밴쿠버 | [한인회 대표단체의 송년행사 모습] 풍성하게 한 해를 마무리한 한인회 송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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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한인회의 배문수 이사장이 한인신협이 제공한 한국 왕복항공권 경품 당첨자와 기념촬영을 했다.(상)
송년 잔치의 사회를 맡은 김화영 MC(좌)의 소개 속에 가요를 부르러 나온 가수 임민재(우)와 무대에 올라온 정동민 한인노인회 이사의 흥겨운 모습(하)
대한항공 항공권 등 푸침한 경품들 후원
이전과 다른 다양한 볼거리 가득찬 무대
밴쿠버노인회와 함께 밴쿠버 한인사회의 대표단체인 밴쿠버한인회(회장 정택운)가 지난 13일(금)오후 5시부터 한인회관 인근에 위치한 핑크펄 레스토랑(Pink Pearl Restaurant)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택운 한인회장과 임원진, 최금란 밴쿠버 한인노인회장과 임원진 등을 비롯해 정병원 총영사를 비롯해 한인사회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한인회가 좋은 일을 가지고 이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주역이 되고, 좋은 일을 해서 큰 보람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2, 3세들이 이 땅에서 자리잡고 굳건히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한인 여러분이 협조하고 도와주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정병원 총영사가 나와 "한인회 송년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밴쿠버 한인사회가 좋은 일들이 많았다"며, "넬리 신 연방하원의원이 (메트로밴쿠버)여기서 (하원의원오로)탄생했다는 것은 한인사회의 위상이 높아졌고, 한인사회가 주류사회 정치영역에까지 대표를 선출할 수 있는 파워를 보여줬다는 데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 밴쿠버총영사관이 설립 50주년이다. 1970년에 캐나다에서 대사관 다음으로 먼저 총영사관이 개관했다"고 정 총영사를 밝히고, "50년이 되는 내년에 총영사관 차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단순히 총영사관의 개관이 아니라 밴쿠버 한인사회가 반세기가 아닌가 그런 의미를 담아서 한인사회 50년을 되돌아보고 나아갈 방향, 발전할 의지를 모으기 위한 많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이어서 송년행사에 한국행 항공권을 후원한 한인신협의 석광익 전무 등 이번 한인회 송년행사에 크게 협찬을 한 인사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영돈 대한항공 밴쿠버 지점장도 늦게 도착해 감사장을 전달 받았다.
또 한인회의 송성분 총무이사가 나와 한인회 활동 소개와 내년도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도 주요 행사 일정을 보면 3.1절 현충일, 광복절 등 매년 해오던 한국 경축일 행사가 있다. 또 올해까지 밴쿠버한인노인회가 스스로 열어 한인 노인들을 대접했던 어버이날 행사를 한인회가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골프 숏 게임 렛슨, 역사문화캠프, 총영사배 밴쿠버한인 골프대회, 정치포럼, 한인백일장 등을 새롭게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1부 원소현 한인회 이사가 진행한 공식행사를 마치고 2부는 개그우먼을 꿈꿨던 김화영 MC가 마이크를 넘겨 받아 즐거운 여흥의 시간을 가졌다.
우선 장수연 씨의 반주에 맞춰 이의춘, 이소담 부녀 등 가족이 백학, 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을 불러 모처럼 정상급 성악가의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많은 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서재창 씨의 원맨쇼, 임민재 씨의 성인가요 열창, 그레그 D. 파트너 남여가 나와 라틴 댄스를 선보이는 등 다른 한인사회의 송년행사나 이전 한인회의 송년행사와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한인신협과 대한항공의 한국 왕복항공권과 세방여행사의 북미 항공권 등 한인사회의 많은 기업들과 개인이 협찬한 상품들을 골고루 나누어주는 경품추첨 행사를 통해 연말 선물도 받아가는 행복한 시간도 가졌다.
표영태 기자
인사말을 하는 정택운 한인회장
축사를 하는 정병원 총영사
송년행사에 한국행 항공권을 후원한 한인신협의 석광익 전무가 정 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베이스이의춘 소프라노 이소담씨가 장수연 씨의 반주에 맞춰 가곡들을 불렀다.
한인회 원소현 이사(좌)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엄유식 마술사
2부 사회자로 나와 관중을 사로잡는 진행력을 발휘한 김화영 MC의 모습
밴쿠버에서 보기 드물게 원맨쇼를 보이는 서재창 씨
이색적인 라틴 댄스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은 그레그 D.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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