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 | 선진국일수록 쇼셜미디어 정보 믿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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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튜브 속 가짜뉴스 무차별 확산…노인 36% "매일 본다"' 기사 이미지 사진
높은 학력자, "일반인 사실과 거짓 구별 능력 낮다"
테러 등 위기상황 정부 쇼셜미디어 중단 권한 지지
한국에서 많은 유튜버들이 난립해 사실이 아닌 내용에 기반을 해 자신의 주장을 실어나르고, 사리분별력이 떨어지는 편향된 팔로워들이 갈등을 확산시키고 있는데, 바로 냉전시대 정도에 머물러 있을 후진국 국민 수준의 사람들임을 확인시켜 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세계 3대 조사설문전문기업인 입소스글로벌이 2일 발표한 '쇼셜미디어 규제' 관련 최신 조사보고서에서 선진국일수록 쇼셜미디어의 정보에 대해 신뢰하지 않고, 또 사람들이 사실과 픽션(가짜)를 잘 구별 못한다고 생각했다.
캐나다와 한국 등 27개 국가를 대상으로 5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18세(캐나다, 미국, 사우스아프리카, 터키는 16세)-74세 사이의 1만 98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쇼셜미디어가 정확한 뉴스나 정보 공급자냐는 질문에 부정적인 인식이 높았는데, 캐나다와 한국은 32%로 영국, 미국에 이어 가장 낮은 편에 속했다.
과연 사람들이 사실과 꾸며낸 얘기(픽션)을 잘 구분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교육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아니라고 생각했다. 전체적으로 54%가 구분한다고 했지만, 캐나다(44%)를 비롯해 서구 선진국은 가장 낮게 동의를 했으며, 한국도 49%로 낮은 편에 속했다.
쇼셜미디어 기업에 대한 신뢰도에서 49%가 동의를 했는데, 캐나다는 32%로 영국에 이어 가장 낮았으며, 한국은 47%로 중하위 정도를 기록했다. 여기서 스웨덴, 프랑스, 미국, 일본,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등 선진국은 다 낮은 신뢰도를 보여 높은 교육수준 국민일수록 믿지 않는다고 입소스 보고서는 해석했다.
위기상황에 정부가 쇼셜미디어를 중단할 수 있는 권한에 대해 이번 조사 대상자의 60%가 지지하는데 캐나다는 63%로 8번째로 높았고, 한국은 52%로 22번째를 낮았다.
또 대규모 테러공격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가짜 뉴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쇼셜미디어를 중단시는 것에 대해서도 세계적으로 59%가 찬성을 했다. 캐나다는 62%로 9위를 한국은 46%로 중국이 빠진 상태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정부의 중단결정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52%로 겨우 절반을 넘겼는데, 캐나다는 56%로 나왔고, 한국은 42%로 절반도 넘기지 못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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