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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한국 예비교사, 밴쿠버에서 한국전쟁 역사 배운다

표영태 기자 입력23-08-01 09:14 수정 23-08-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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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4일까지 한국전 관련 교사 대회

캐나다 한국전쟁 참전 교육자료 소개로


미국의 비영리재단이 한국전쟁 참전국별 교육자료집 발간작업과 함께 한국전쟁 관련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밴쿠버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쟁유업재단(이사장 한종우)이 주관하고 포스코(POSCO)가 후원하고, 온타리오주역사사회과학 교사연합(OHASSTA)가 파트너로 참여하는 ‘제4회 월드콩그레스’가 1일부터 4일까지 버나비의 힐튼밴쿠버메트로타운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주요 일정을 보면, 1일 등록 후, 2일 '한국전쟁유업재단' 소개, '미국사회과학 분야 교원협의회(NCSS)' 소개 등 본격적인 대회에 들어간다. 이어 참석자들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센트럴파크의 평화의 사도를 방문해 헌화식도 갖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캐나다의 한국전 관련 커리큘럼 배우는 시간을 위해 재단에서 올해 발간한 캐나다 교육자료집인 ‘캐나다의 한국전쟁 참전(Canada`s Participation in the Korean war)’의 저자들이 참석자들과 교재 제작원리와 활용방법에 대해 토론하고 을 진행한다.


국가보훈부 올해 대회에 한국의 6개 교육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11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 등 20명이 ‘2023년 유엔참전국 현지 교류캠프’ 참가 명목으로 5박 7일 일정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학교는 공주・대구・부산・서울・진주・청주교대, 경기대・서울대・한국외대・한양대・홍익대(가나다 순) 등이다.


이날 저녁 만찬이 열리며, 이 자리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 견종호 총영사,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 한국 보훈처 관계자와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서부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일차인 3일에는 참전용사와의 패널 토의가 있다. 이어 대한민국 예비교사들이 유엔참전국(캐나다・미국・뉴질랜드) 교사들 앞에서 캐나다 교육자료집을 활용해 준비한 교안으로 수업을 시연한다. 전날에 이어 2번째 캐나다의 한국전 관련 커리큘럼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다.


월드콩그레스는 2013년 참전용사 후손 출신 미국 역사 교사 학술회의(컨퍼런스)에서 처음 시작되어, 2020년부터 22개 유엔참전국 사회⸱역사 교사들로 참석 대상을 확대하고 제1회 월드콩그레스를 개최해 참전국별 교육자료 제작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한 유업재단 이사장은 2020년에 "현재까지는 미국에서만 초·중·고등학교용 교육자료집이 발간됐는데, 영국을 시작으로 해마다 3개국씩 7년간 발간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당시 캐나다 쪽과도 현지 전국교사협회 및 한국전쟁 참전용사 협회, 한국계인 연아 마틴 연방상원의원 등과 '교육자료집 제작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anada`s Participation in the Korean War에는 캐나다 학교 현장에서 6・25전쟁을 가르칠 수 있도록 제작한 교재로 6・25전쟁을 기억하는 방법, 전쟁에서의 여러가지 이야기들,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에게 참전의 의미, 한반도의 평화, 캐나다의 참전이 성공적이었는지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4일 공식 대회 이후 예비교사들은 주밴쿠버총영사관과 함께 밴쿠버에 거주하는 캐나다 참전용사들과 감사 오찬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찬에는 랄프 드 코스트(Ralph de Coste) 참전용사 등 2명의 캐나다 참전용사와 가족,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등 국내 참전용사, 견 총영사, 마틴 상원의원 등이 참석하고 예비 교사들은 오찬장에서 미리 준비한 감사 편지를 참전용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캠프단 예비교사들은 5일(토), 빅토리아섬으로 이동해 캐나다 참전비 참배, 에스퀴몰트 해군 박물관 견학,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을 진행하고 6일(일) 오후에 귀국하는 일정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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