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제 | 밴쿠버 렌트 수요 감소, 주택 공급도 감소
표영태 기자
입력21-03-25 13:46
수정 21-03-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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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은 상승, 렌트비는 하락
신축 렌트 주택 상대적 재정 고통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주택가격은 과열현상을 보이는 반면 상대적으로 렌트 수요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가 25일 발표한 주택시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매물 대비 거래량이 80%에 육박하면서 과열 상태라고 보는 70%를 훌쩍 넘어섰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3대 도시 중 토론토는 상황이 악화됐지만, 밴쿠버와 몬트리올은 안정을 유지했다.
또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구 증가 폭이 크게 감소하면서 렌트 전용 아파트의 공실율이 전국적으로 많읕 지역에서 높아졌다. 그러나 이도 단기적인 현상으로 전체적으로 주택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각 도시별 상황분석에서 메트로밴쿠버 지역(Vancouver Census Metropolitan Area)은 주택시장이 적당하다(moderate)라고 봤다. 과열비율, 가격 상승, 그리고 주택가격과대평가에서도 특별하게 위험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고서에 기록됐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렌트 수요가 줄면서 렌트 주택, 특히 신축 주택의 공실율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일부 렌트주택 소유주들이 과잉 렌트 주택 재고로 재정적 역풍(headwind)을 맞을 수 있는 징후가 보인다고 우려했다.
반면 자가 시장에서는 신축 주택 공급이 감소하면서 수요를 따라잡지 못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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