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위한 연방정치 최적임자 자부 -넬리 신 보수당 포트무디-코퀴틀람 경선 후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다양성 위한 연방정치 최적임자 자부 -넬리 신 보수당 포트무디-코퀴틀람 경선 후보

표영태 기자 입력19-05-09 09:35 수정 19-05-10 06:5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10월 21일 연방총선 출마의 변

주변인이란 약점을 다양성의 강점으로

정치보다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해

 

10월 21일 연방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이 후보들을 정해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 준비에 들어갔다. 그런데  아직 당내 후보 경선 일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한인들이 초미에 관심을 두고 있는 선거구가 있다. 바로 캐나다에서 인구대비 가장 한인 인구비율이 높은 지역 중의 하나인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이다.

 

현재 해당 지역구에서 기존 연방하원의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NDP는 한인사회를 기만하는 듯한 경선을 통해 한인 션리 경선 후보를 누른 코퀴틀람 시의원인 보니타 자릴로(Bonita Zarillo)가 정해졌다. 자유당도 T사라 바디에이( Sara Badiei)를 지난 3월 9일 후보로 지명했다. 이제 전국구 3대 정당 중 나머지 하나인 보수당만이 남아 있다. 

 

현재 보수당의 경선 후보로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의 보좌관을 하며 지역구를 다져왔던 매튜 세바스티아니(Matthew Sebastiani)와 토론토에서 정치인으로 바닥을 다진 넬리 신(Nelly Shin)이 경선 출마를 선언을 했다. 넬리 신 후보는 한인사회를 향해 왜 자신이 BC주까지 와서 경선 후보로 나서게 됐는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신 후보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다. (편집자 주)

 

신 예비 후보의 홈페이지는 www.nellyshin.com이다. 

 

왜 정치에 입문하게 됐나?

 

5세에 캐나다로 이민을 왔고, 토론토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다. 그리고 교사도 했고, 선교사로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봉사하는 활동을 했다. 그러는 과정 속에서 사람들간의 갈등, 사회문제 등을 보면서 정치가가 아닌 정말 인류애를 실천하는 방법으로 연방정치에 뛰어들고 싶었다. 

특히 기존 정치인들의 부정부패, 그리고 사회 갈등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가, 집권하는데만 집중을 하고 진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는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정치직업인으로 정치가 아니라 정말 정치를 통해 사회문제, 청소년문제, 정신질환 문제, 원주민 문제 등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정치인으로 지향하는 점이 있다면? 

어렸을 때 부모님이 소수민족으로 인종차별을 겪으면서 힘들게 살아오는 것을 보았다. 또 교사가 되었을 때 아주 안좋은 지역에서 근무하면서 학부모들과 함께 자녀들과 교육환경을 바꿔보려고 같이 노력을 했다. 또 선교사로도 활동하면서 결손가정들 아이들도 만나면서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득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뭔가 사회를 바꾸어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런 변화를 위해서 우선 경제가 안정되게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러기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세금도 줄이고 비용도 줄이고 세금신고 등 페이퍼작업도 간소화 시켜야 한다. 특히 한인 등 경제적 약자들이 가족 비즈니스를 어렵게 유지하는데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또 두 번 째로 사회개혁이 필요하다. 주거와 음식은 가장 기본적으로 충족되야 할 욕구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금지원과 해결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왜 BC주에서 출마를 생각했나?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 동안 갖고 있던 정치적인 신념을 실천하기 위한 비전과 아이디어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당 차원에서 그 동안 다져왔던 (리치몬드 힐)지역구를 다른 후보에게 넘겨줬지만 연방정치는 캐나다 전체를 위한 정치이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제한되기 보다는 전국 어디에서도 펼칠 수 있다는 생각했다. 

지지자들도 어디서 하든 정치인으로 캐나다 전체를 위해 긍정적인 해결방법을 실천한다면 해당 지역구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체에 이득을 주고, 따라서 연방정치인으로 그 임무를 다한다는 생각을 한다.

캐나다 출생자도 아니고 BC주에서 오래 살 지 않아 항상 주변인 같을 수 있지만 역으로 한국적 정서와 캐나다 동부와 서부의 차이점을 이해하기 때문에 더 효율적으로 해법을 찾아 낼 수 있는 정치인으로 오히려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그 동안 가졌던 다양한 환경과 다양한 직업, 다양한 경험에서 온 강점이 있다고 본다.

 

지금 당장 필요한 사항은? 

조만간 당내 경선이 치러 질 예정이다. 갑자기 일정이 결정되면 아마 그 때까지 보수당 당원으로 가입한 유효 당원으로 경선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해당 지역구에 사는 많은 지지자들이 미리미리 보수당 당원으로 가입을 해 줬으면 한다. 현재 보수당원 가입비는 1인당 15달러이다. 시민권자 뿐만 아니라 영주권자도 가입할 수 있다.

캐나다는 원주민을 빼고 나면 모두 이민자이다. 아직 한인들이 주인의식보다 손님 같다는 생각을 하는 것같다. 유럽계 이민자들이 먼저 와서 캐나다에 기여를 했다. 그러나 중국인도 일본인도 이민자로 와서 캐나다의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고, 또 다른 많은 새 이민자들도 마찬가지다. 한인 이민자들도 캐나다의 발전을 위해 한국에서의 경험, 한인으로써의 능력 등을 발휘해 다문화사회를 표방하는 캐나다의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제 당당하게 캐나다의 일원으로 권리와 책임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고 본다. 

우리의 자녀들이 캐나다에서 캐나다와 한인사회 모두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기 위해서 지금 한인들의 텔런트와 의사를 보여줄 대표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한인사회와 캐나다 모두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길이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90건 39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2019 칠리웍 튤립 페스티벌를 다녀와서
   유난히도 길고 추웠던 겨울날이 어느덧 가고 밴쿠버도 어느새 봄이 됐다. 봄이 되면 에보츠포드와 칠리웍의 튤립 페스티벌은 단연 인기를 끌고있는 관광지이다.  칠리웍은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약 80~100km 정도 떨어져 있
05-02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이색축제 마리화나 데이
매년 4월 20일 개최    매년 4월 20일은 마리화나 축제의 날이다. 지난 해 10월 마리화나 복용을 합법화 되기 전까지 오직 이 날만 마리화나가 합법인 날이었다. 하지만 합법이 된 지금 이 축제는 예전 만큼의 큰 의미는 없어졌지
05-02
캐나다 중국 수출길 막힌 카놀라, 한국으로
 한국 방문 수출가능성 타진 예정 국내산 카놀라 수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이 캐나다산 카놀라의 수입을 중단한 가운데 연방정부가 새로운&nb
05-02
밴쿠버 정원에 물은 일주일에 두 번만
 5월 1일부터 10월 초까지  메트로 밴쿠버의 여름철 물 사용제한 조치(워터 와이즈·Water Wise)가 시작됐다. 메트로 밴쿠버 당국은&n
05-02
캐나다 오타와 등 재외문화원 문화피디 10명 파견
 5월부터 8개월간 영상과 블로그 콘텐츠 제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과 함께 재외 한국문화원 10곳에 해외문화피디를 1명씩, 총 10명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해외문화피디는 한국문화
05-02
교육 "2019년도 재미한인장학생 선발 합니다"
 선발인원 6명, 1천달러 주캐나다 대사관은 2019년도 재미한인장학생 6명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선발 분야는 일반장학생, 예능계 장학생 및 입양 특별 장학생으로 구분되며, 분야별 선발인원은 지원자 수, 심사성적 등을 고려하여 최종 결정된다
05-02
밴쿠버 코퀴틀람 가스관 개선 공사 구간 지반침하
가스관 개선 공사로 도로가 좁하진 상태에서도 과속을 해 위험을 일으키는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코퀴틀람 RCMP가 단속에 나섰다.(사진출처=리차드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 페이스북) 리차드 코퀴틀람 시장 비난2017년 4차선 도로도 침하 밴쿠버에서 코퀴틀
05-02
세계한인 "세계한인언론협회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하겠다"
 O.H.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영수 총재 인터뷰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총재로 새롭게 추대된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 고문.40여년의 오랜 해외 생활과 글로벌 기업 경영으로 ‘한상기업 CEO 대상(2015년 국제경영)’을 수상한
05-02
세계한인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ACC)을 돌아보며
<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그때 그 자리 아시아를 품는 문화의 전당으로 부활하다 30여 개국 60여명의 재외동포언론인들이 참여한 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빛 고을 광주에서 이어지고 있다, 광주 민주화 항쟁의 상징
05-02
밴쿠버 집권하면 당장 송유관 잠근다더니...
정권을 잡으면 BC주로 향하는 송유관을 잠그겠다며 큰소리 치던 알버타주 제이슨 케니(Kenney) 수상이 우선 대화로 풀겠다며 한발&n
05-01
밴쿠버 대한항공 밴쿠버 노선 비즈니스석 서비스 강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올라온 787-9 프레스티지 스위트 사진.6월 1일부터 시행18석에서 24석 ↑대한항공이 수요가 없는 퍼스트클래스 대신 비즈니스석으로 전환하는 등 내실화를 기하면서, 비즈니스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밴쿠버 노선도 비즈니스석을 늘리는 방향으로
05-01
밴쿠버 뉴웨스트민스터 살인사건 용의자 2급 살인죄 기소
살인사건합동수사대가 공개한 지난달 26일 써리에서 발생한 총격 살인사건 연루 용의차량.범죄조직과는 무관한 사건 추정   한인타운 인근에서 지난달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에 대해 살인죄로 기소가 됐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IHIT, Int
05-01
밴쿠버 "트랜스마운틴 공사 취소하라" 70대 노인 고공 시위 벌여
중단 중인 트랜스마운틴 송유관 공사 계획을 전면 취소하라며 고공 시위을 벌인 70대 노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n
05-01
밴쿠버 총영사관저 외부 공사 소액수의계약 공고
 관저 외부, 창문 인방 보수 페인팅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영사관 관저 외부 공사의 소액수의계약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견적제출 공고를 냈다. 공사현장인 관저는 밴쿠버 웨스트(6885 Balsam st. Vancouver, V6P 5W9)에 위치한
05-01
밴쿠버 BC근로자 삶보다 일이 우선
 가족과 우정에는 지장 없다부모세대보다 더 심해진 듯 워라밸을 중요시 여기는 캐나다이지만 실제로는 BC주 노동자들은 일에 얽매어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이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피고
05-01
세계한인 뉴미디어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시장 활짝 열려
뉴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에 대하여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가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배영훈 기자]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 특강 요즘 어린이들의 최고 인기스타 ‘캐리와 친구들’을 탄생시킨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가
05-01
밴쿠버 노스로드 한 저층 아파트, 왜 화재가 일어났을까?
30일 오전 12시를 막 넘긴 시간 발생한 화재로 처참하게 파손된 노스로드의 한 저층 아파트 모습.(사진=표영태 기자) 노스로드 따라 재개발 지역 위치인근 아파트 한인, 재개발 갈등 호소 메트로밴쿠버의 한인 중심지인 노스로드의 한 저층 아파트에서 30
04-30
밴쿠버 써리자치경찰 추진 보고서 제출 연기
써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치경찰 제도와 관련해 관련 일정 및 비용 전반을 다룰 보고서 제출이 연기됐다고 써리시장이 밝혔다.&n
04-30
세계한인 이종걸 의원, '평화를 위한 독립운동 계속돼야'
(사진설명)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특강 <임시정부수립 100년, 해외에서의 독립운동사> [사진 세언협 공동취재단]  조부 이회영 등 6형제 독립운동가 집안 이 의원의 조부는 우당 이회영 선생으로, 그를 비롯한 6형제 모두가 독
04-30
세계한인 세언협, 빛고을 광주에서 5월을 맞는다
(사진설명)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4월 30일 오후,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지, 광주를 방문, 이용섭 광주광역 시장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사진 세언협 공동취재단]  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세계한인언론인협회(세언협)는 대회 둘째 날인
04-30
세계한인 1인 미디어 시대, 세계한인언론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
사진설명) 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둘째날인 4월 30일, 대한민국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이강현 에이스텍 대표이사가  <OTT 1인 미디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 세언협 공동취재단] 급변하는
04-30
캐나다 연방통계청, 캐나다 봄 경기둔화 평가
  수출은 둔화, 고용은 민간 주도 증가제조업은 침체, 서비스업은 성장 유지 세계적으로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도 현재 성장세가 둔화되며 다소 경기가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지난 29일(월) 발표한
04-30
밴쿠버 갓 태어난 고양이를 쓰레기통에 버린 사람은 바로...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들을 산 채로 비닐봉지에 담아 버린 사람이 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다. 버려진 고양이들은 지나던 
04-30
밴쿠버 써리 도로 광란의 질주에 패싸움까지
 경찰, 조직범죄자간 다툼 추정 써리에서 자동차들이 위험하게 운전을 하고, 또 자동차 탑승자들끼리 싸움까지 벌이는 일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들어겄다. 써리 RCMP는 지난 27일(토) 오후 7시 45분 쯤, 뉴튼 지역에서 여러 대의 차가 관
04-29
세계한인 김경진 의원, 외국인 한국국적취득 관련 법안 발의
  한국 저출산ㆍ노령화 문제 해결 방안 민주평화당의 김경진 국회의원이 국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해 외국인의 한국 국적 취득을 용이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국내 외국인 인구의 증가와 대조적으로 저출산ㆍ노령화로 인하여 국내 인구
04-2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