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캐나다 창업의지 등 기업가정신 세계 중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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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최하위에 머물러
창업을 해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겠다는 정신이 세계 모든 사람들이 높은 편이지만 캐나다는 중간 정도에 머물렀고 한국은 일본과 함께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결국 현재의 청년 문제가 한국 청년들 스스로 족쇄를 채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인 조사기관인 입소스가 지난 9월 실시한 기업가정신 관련 조사에서, 캐나다는 기업가정신 지수(Entrepreneurial Spirit Index)에서 높다는 비율이 63%로 나왔다. 24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평균 지수는 62%로 캐나다는 바로 12위로 중간 바로 위에 위치했다. 반면 한국은 43%로 꼴찌에서 2번째, 일본은 고작 17%로 꼴찌를 차지하는 등 동아시아 국가의 창업 의지가 가장 낮았다. 중국은 81%로 4위를 차지했다.
기업가경험 설문에서 캐나다는 창업을 한 지 1년 이상됐다는 비율이 21%, 창업을 안 했지만 생각 중이라는 대답이 23%, 그리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56%로 나왔다 한국은 18%가 사업을 하고 있으며, 30%가 고려를 하고 52%만이 전혀 생각을 안 한다고 해서 창업은 꼴찌에서 4번째이지만 창업하겠다고 생각을 하는 비중은 중간 수준이었다.
향후 2년 이내에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생각하는 비율에서 캐나다는 14%가 그렇다고 대답해 중하위권에 머물렀고, 한국은 15%로 캐나다보다 1%포인트 높았다.
창업을 위한 감성적 요인들에서 관심, 결정, 흥분, 자부심, 영감 등의 긍정적인 요인과 긴장, 두려움, 초조, 혼란, 죄책감 등 부정적인 요인들로 나누어 기업가정신 감성지수(Entrepreneurial Emotions Index)를 냈다.
여기에서 캐나다는 긍정적 요인이 24%, 부정적 요인이 8%로 나타났으며, 한국은 5%와 13%로 일본의 3%와 19%와 함께 최저 수준을 보였다.
캐나다가 긍정적 요인인 관심이나 영감이 44%와 39%로 낮은 편에 속했지만, 한국은 39%와 16%로 최하위 수준을 보였다. 반대로 부정적 요인인 긴장, 두려움에서는 캐나다가 45%와 39%로 나타났고, 한국은 54%와 53%로 24개국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술변화를 따라잡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캐나다가 38%만이 동의를 해 중하위권이었지만 한국은 44%로 일본과 함께 공동 4위를 하는 등 높았다.
결국 창업 등 기업가로 의지에서 캐나다는 중간 수준이었으며, 한국과 일본은 거의 낮제점에 불과하는 등 아무런 의지도 보이지 못했다. 반면 첨단 기술에 대한 능력은 한국과 일본은 높고 캐나다는 여기서도 중간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정부가 기업을 하는데 제대로 도와주고 있느냐는 질문에 캐나다는 24개국의 평균 이하라고 생각하는 반면, 한국은 평균에 가장 가까웠다. 정부가 기업을 위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보는 지에서 그렇지 않다고 보는 지를 뺀 결과에서 24개국 평균 마이너스 26%를 기록했다. 캐나다는 마이너스 17%로 국가에 책임을 전가하는 비율이 낮은 편에 속했으며, 한국은 24%로 정부 탓으로 돌리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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