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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빅토리아 바닷속에 '외계 생명체?' 보기 드문 이것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3-26 09:20 수정 24-04-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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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해양생물 발견… 해양학계의 관심


BC주 빅토리아 연안의 클로버 포인트 해역에서 독특한 해양 생물이 발견되어 해양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발견은 스테판 브룰로 씨 형제가 지난 주말 샐리쉬 해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우연히 이뤄졌다. 브룰로 씨는 처음 보는 생물이라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브룰로 씨는 이 생물의 사진을 밴쿠버 아일랜드 자연학자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했고, 그곳에서 도움을 받아 이 생물이 해파리류에 속하는 '시포노포어'(관해파리, Siphonophorae)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포노포어는 푸른 고래보다 더 길게 자랄 수 있는 해양 생물로, 보통 해안가에서는 보기 드문 종이다.


해양 동물학자인 안나 홀 박사는 이번 발견을 흥미롭게 여겼다. 홀 박사는 시포노포어가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진 생물이며, 젤리처럼 생겼지만 해파리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산호나 해삼과 관련이 있으며,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시포노포어는 '조오이드'라고 불리는 개체들로 구성된 집단생물로, 각 개체가 특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개체들과 함께 있을 때만 생존할 수 있다. 홀 박사는 이러한 생물이 일반적으로 연안가가 아닌 대양이나 깊은 바다에 서식한다고 밝혔다.


브룰로 씨는 이러한 특별한 생물을 직접 본 것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느꼈으며, 이번 우연한 만남이 바다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홀 박사는 "우리가 달의 표면에 대해 알고 있는 것보다 바다에 대해 덜 알고 있다"고 말하며 해양 생태계의 신비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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