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 | 이북도민 해외 159명 고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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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이북도민회의 2017년 정기총회 및 하례식 행사 모습.
행정자치부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김덕순)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캐나다, 미국, 독일, 호주,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 6개국 23개 지역에 거주하는 이북도민 159명을 초청하여 고국방문 행사를 진행한다.
나라별 초청자 수를 보면 캐나다 32명, 미국 87명, 독일 10명, 호주 15명, 아르헨티나 9명, 뉴질랜드 6명 등이다.
캐나다의 32명은 밴쿠버에서 13명, 토톤토에서 14명, 몬트리올에서 5명 등이다.
독일파견 간호사 백옥숙 씨를 비롯한 159명의 국외 이북도민들은 현충원과 청와대, 해군 제2함대, 전쟁기념관, 산업현장 등을 방문하여, 조국의 발전된 모습과 분단현실 등을 두루 체험하게 된다.
또한, 도라전망대를 찾아 지척에 두고도 오가지 못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인 경복궁에서 전통문화를 되새겨 보는 기회도 갖는다.
지난 1996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고국방문단은 올해로 스물 세 번 째를 맞았으며, 그간 초청된 인원도 4,000여 명에 이른다.
고국방문단을 통해 조국을 방문한 이북도민들은,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고 통일의 의지를 북돋았으며, 흩어져 있는 도민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구심점이 되어 왔다.
김덕순 이북5도위원회위원장은 “고국방문단은 이민의 애환과 실향의 아픔을 딛고 한국인의 긍지를 세계에 수놓은, 국외 이북도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계기이다.
이북5도위원회는 모든 이북도민이 가족과 재회하고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국내외를 망라한 전 도민의 의지를 결집하여, 통일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 라고 소회를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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