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포트 무디 초고층 아파트 개발 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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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벨 오션프론트 개발(Flavelle Oceanfront Development) 조감도
재개발 시 주민 최대 1만 5천 여명 증가
최근 에버그린(Evergreen Line)이 개통되면서 다운타운과 교통이 용이해지자 작은 항구 도시였던 포트 무디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 개발되지 않고 남겨져 있던 오래된 산업 지역에 고층 주거 건물 개발 계획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만약 이런 재개발 프로젝트가 모두 허가를 받게 된다면 현재 3만 3,500명의 포트 무디 인구는 1만 3,000명에서 1만 5,000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포트 무디 의회는 지난 수 십년간 시 내에 있던 산업들이 침체되면서 세수가 크게 줄어들었는데 주택 개발 계획으로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 기준으로 시는 30개의 개발 신청서를 처리 중인데, 이중 23건은 에버그린 라인 포트 무디 센터 역 앞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개발 신청서는 대부분 고밀도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요청하는 내용들이다.
시 위원회는 이미 코로네이션 공원(Coronation Park) 재개발에 대해 이미 긍정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이 개발계획은 바넷 하이웨이, 로코 로드, 길포드 웨이를 따라 하이라이즈와 주상복합 건물을 짓겠다는 내용이다.
개발이 되면 현재 약 500명의 주민이 4,5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포트 무디 자문위원회는 산업 지역을 32층의 콘도와 21층 콘도, 중층 건물들과 호텔을 포트 무디 중심에 세워 고밀도 주상복합지역으로 재조정하기 위한 안드레스 와인즈(Andres Wines) 제안을 지지했다.
또 아직까지 활동적인 포트 무디 항구에 있는 34에이커(acre)규모의 제재소 산업 단지를 두고 재개발 의견이 제시됐다. 이 구역의 재개발을 맡은 AP그룹은 플레이벨 오션프론트 개발(Flavelle Oceanfront Development)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19-38층의 11개 고층 주택과 중층 주택, 경공업과 소매업들이 들어서면서 3,300채 이상의 주택과 약 7,000명의 주민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발 지역으로 언급된 플레이벨(Flavelle)구역은 스카이트레인역에서 도보 1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환경 단채, 연방 수산당국, 메트로밴쿠버가 모두 서명해야하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이 멀다. 포트 무디 의회는 이미 임시 승인을 받았다.
밀(Mill) 및 팀벌 제재소(Timber sawmil) 개발 구역은 써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AP그룹이 2000년에 아스펜(Aspen) 사업의 일환으로 매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허가가 나지 않은 곳이 있다. 포트 무디에 있는 232에이커의 임페리얼 석유 지역(TSX:IMO)과 인접해 있는 83에이커 규모의 앤모어(Anmore)로 이곳은 큰 주택 구역으로 제안됐다.
브릴리언트 서클 그룹(Brilliant Circle Group)은 2015년 임페리얼에서 토지를 매입하고 퍼킨스와 윌(Perkins + Will)의 피터 버스비(Peter Busby)를 중심으로 건축개발팀을 고용해 고급 주거 지역을 계획했다.
이러한 개발 열풍은 포트 무디 항구에 위치한 BC하이드로의 버라드 전력시설 지역에서도 나타났다.
BC하이드로는 올해 이 지역의 발전소 문을 닫을 예정이며 이는 포트 무디 재정의 130만 달러의 세금 손실을 의미한다.
안슬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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