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캐나다 퍼레이드, K-POP도 태권도도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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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퍼레이드에 K-POP 댄스를 선보일 팀이 지난 24일 SFU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탈춤 연습, 6월 17일, 24일 예정
밴쿠버한국전통예술원도 열심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퍼레이드에 참가할 한인 팀들이 한국의 과거와 현재의 문화 알리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3의 차 회장은 26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C3 Society, HYPE, OKTA 등 차세대 단체는 한인회와 한국전통예술원을 비롯한 한인단체들의 후원 하에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 차세대 그룹 C3(회장 차제건)의 캐나다 퍼레이드 준비위원장을 맞고 있는 이형걸 이사는 본 기자와에게 7월 2일 캐나다 퍼레이드를 위한 준비가 4개 파트로 나뉘어 잘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4개 파트는 세계 한류문화 인기와 함께 세계 모든 사람들이 같이 즐기고 있는 K-POP 커버 댄스와 세계 한류의 원조격인 태권도 시범, 그리고 한국전통 사물놀이 공연과 한국 전통탈들 시연단 등이다.
우선 한국 차세대는 물론 외국인들까지 함께 참여하는 K-POP 커버 댄스팀은 SFU의 한인댄스 동아리 KISH(리더 홍선우)의 주도로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는 KISH이외에도 에버랠드 등 한인 중심 K-POP 댄스팀을 비롯해 필리핀계 중심의 YOUR TRULY를 비롯해 와일드웨이브(Wild waves), 포인트 그레이(Point Grey Dance Team(Triple A)과 팬위베리 SFU(Panwiberry SFU) 등 다양한 민족의 다양한 팀들이 활동을 하며 각종 문화행사에서 한국 대중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그런데 이번 퍼레이드에는 KISH 중심으로 일반인 참가자를 모집해 참여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4일 SFU의 연습장에는 한인 세컨더리 학생을 비롯해 중국계 남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 POP 댄스에 열중했다.
24일 오후 6시 30분 연습 시간까지 댄스공연팀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청소년들은 주로 세컨더리 학생들로 전혀 K-POP 댄스를 춰보지 않은 아마추어들이다.
이번 K-POP 댄스팀 규모는 40명 정도이다.
KISH는 공식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ish.official) 통해 28일까지 추가적으로 댄스팀원들을 모집한다.
홍 양은 아울러 이번 퍼레이드를 위해 당일날 진행을 도와 줄 자원봉사자와 음악을 틀어 놓을 차량을 운전해 줄 자원봉사자를 아울러 찾고 있다.
댄스팀은 행사 당일 오픈카를 렌트해 대형 스피커 등을 장착해 퍼레이드를 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K-POP을 알리는 플랜카드를 통해 다시 한 번 한류를 알릴 계획이다.
또 다른 대규모 팀인 태권도 시범단은 BC태권도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토니 국 사범의 3개 도장 학생 40명으로 구성됐다.
국 사범은 "퍼레이드에 태권도 도복을 입고 행진을 할 예정이며, 주요 포인트에서 격파 시험이나 발차지 등 태권도의 멋있는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밴쿠버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은 이미 몇 차례 캐나다 퍼레이드에 참가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이외에 처음 한인사회에서 시도하는 탈춤 공연 및 행진팀의 준비는 6월 17일과 24일 연습을 할 예정이다.
이 준비위원장은 "한국에서 탈과 탈춤복을 주문해 놓았고 이것들이 도착하면 한인회관에서 탈을 만들고 탈춤 연습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간과 내용을 보면 6월 17일과 24일 오후 1시-오후 3시 탈춤 연습, 점심을 한 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탈과 배너 만들기를 한다.
차 회장은 한국 전통탈춤과 탈을 선보이는 행진을 위해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한인들의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이형걸 위원장 연락처(604-727-6020, info@c3society.org)와 관련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3KoreanCanadianSociety)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위원장은 또 이번 퍼레이드를 하며 태극기와 캐나다 국기를 참관자들에게 나눠주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밴쿠버의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이자 대규모 관광객들이 몰려 드는 이번 행사에 평창 동계 올림픽을 홍보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올림픽 홍보측과 접촉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 기획기사'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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