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규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특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인터뷰) 조규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특보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공동취재단 기자 입력17-04-25 09:43 수정 17-04-25 15:2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공동취재단이 전 재외동포 이사장인 조규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특보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였다. <편집자주>

 

 

Q1. 어떠한 경위로 국민의 당 안 철수 후보 특보로 일하게 되었는지?

답:  작년 7월 재외동포 이사장 3년 임기를 마치고 대학 또는 사회단체에서 강연과 국내외 여행으로 주로 시간을 보내며 지내왔다. 지난 3월초 국민의 당에서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자문을 요청해온 것이 계기가 되어 안철수 후보 재외국민 정책 공약을 만들고 결국 재외국민 특보까지 맡게 되었다.

 

Q2. 안철수 후보의 재외국민을 위한 주요 공약을 좀 소개한다면.

답: 안 후보의 재외국민 공약은 글로벌 시대에 세계 180개국에 뿌리내리고 사는 720만 재외동포를 국력의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만들어야 하고, 재외국민들이 거주국과 본국의 법이나 제도의 차이로 인해 겪는 애로와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안철수 정부가 들어선다면, 무엇보다 먼저 재외동포 문제를 전담할 기구로 상설 재외국민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기구로 설치 할 것이다. 지금까지 재외동포청 설치가 논의 되었으나 현 국내법 체계상 사실상 불가능하고 주변국과의 외교적 마찰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진전되지 못했다. 국민의 당이 구상하는 상설 위원회는 현 국내법 테두리 내에서 설치가능하며 효과성 면에서도 대통령의 보좌기구가 되는만큼 그 기능을 수행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 재외동포의 권익신장과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첫째로 국적, 병역, 세금, 건강보험 등 분야에서 재외동포들이 겪는 애로가 많다. 재외국민위원회가 만들어지면 이러한 문제들을 검토하고 이를 관련부처, 나아가 범 정부차원에서 논의하여 최적의 방안이나 정책을 대통령에게 건의 할 것이다. 둘째로, 년 중 국내에서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한글 및 역사교육, 기타 연수 활동이 가능하도록 서울에 재외 청소년 교육 센터를 건립 하겠다. 셋째, 현재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 차세대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하여 모국방문, 교육, 직능별 네트워크 결성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실행하고 있는데 이런 부문에 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하겠다. 넷째, 정부의 공공외교 프로그램에 동포사회의 문화 예술단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겠다. 정부는 공공외교를 위하여 년 16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배정하고 있는데 이 예산은 공공외교의 중요성에 비추어 앞으로 계속 늘어 날 것이다. 그런데 현재 공공외교 프로그램에는 대부분 국내 인사나 단체들만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해외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단체, 한인회 노인회 등에 대해서도 문호를 개방 할 것이다.  다섯째, 동포경제인 지원을 확대하겠다. 세계각지에서 활동하는 동포 기업인들은 국가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 첨병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국내 중소기업에 대하여 각종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한국기업과 합작이라던가, 한국 기자재수입, 한국 청소년 인력 채용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동포기업에 대해서 정부의 정책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하도록 하겠다. 

 

Q.3 해외국민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중 하나가 자제들의 병역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은?

답: 재외국민 위원회가 만들어지면 가장 먼저 다루어야 할 문제가 병역문제라 생각한다. 선천적 이중국적 취득에서 오는 문제라던가, 영주권제도가 없는 나라에서 장기 체류하는 가정의 청소년들이 겪는 병역문제가 대표적인 애로인데, 그 해결을 위하여 대체복무제 도입을 검토할 것이다. 지금 국내에는 외국인 영어 강사가 많지만, 지방 특히 오지에서는 원어민 강사를 구할 수 없다. 해외에서 태어나서 우수한 교육을 받은 양질의 우리 청년들이 국내에서 대체복무를 통해 외국어 교사로 일정기간 일한다면 국내 청소년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또 대체 복무자는 이를 통하여 우리말과 문화를 익히고 뿌리의식을 더욱 분명하게 갖게 될 것이다. 이렇듯 우리가 지혜를 모은다면 국적, 국내 체류, 세금, 건강보험 등 부문에서 재외동포들이 겪는 애로와 어려움을 본국 과 동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여지는 매우 크다고 믿는다.

 

Q4. 마지막으로 왜 안철수 후보인가?

답: 이제 한국은 과거를 뒤로하고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 안철수 후보야말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신봉하고, 도덕성, 품성, 자질과 역량 면에서 새 시대를 이끌 인물이라 생각한다. 또 북한의 핵 개발로 인한 한반도의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최대 당면문제인데 이를 위해서는 국가지도자가 굳건한 한미 동맹의 토대 위에서 국가 안위를 지킨다는 결연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 감상적인 민족주의는 국가안위에 극히 위험하고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줌으로서 우리사회에 혼란과 불안을 가중 시킬 뿐이다. 안철수 후보의 대북인식이 올바르고 안보관이 극히 건전하고 확고하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87건 59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시장들, 재산세 시스템 재점토 요구
BC 주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 시장들이 주요 정당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재산세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에 나섰다.메트로시장위원회장이자 그레그 무어(Greg Moore) 포트
04-05
밴쿠버 포트만 얼음 제거 500만달러 지출
올 겨울, 총 강설량은 그리 높지 않았으나 계속되는 눈으로 교통 사고가 급증하고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 불편이 극에 달했다.특히 1번 하이웨이가 지나는 포트만 대교의 케이블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500만 달러를 지출했다.포트만 대교는 2012년에 확장 공사가 
04-05
밴쿠버 BC 최대 필름 스튜디오 5월 1일 오픈
랭리에 15만 스퀘어 피트, 배후 지역도 10만 스퀘어 피트 노스헐리우드라 불리우는 메트로밴쿠버를 아우르는 BC주에 영상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대규모 스튜디오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그 동안 영상산업의 호황을 누렸지만 몰려
04-05
밴쿠버 BC주민 경제 불균형에 대한 우려 높아
BC주선거가 가까워지면서 BC주민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이루어졌다.캐나다 정책 대안 센터(CCPA-BC)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BC 주민들은 경제 불균형을 크게 우려한다."고 보고했다.이 조사는 BC주민 대상으로 향후 시행될 다양한 정부의&nbs
04-05
캐나다 재외동포재단, 제19회 문학상 공모
5월 31일 마감, 한민족 정체성 유지 목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오는 5월 31일까지 '제19회 재외동포 문학상'을 공모한다고 발표했다.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동포의 한글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어의 중요성을
04-05
캐나다 영문운전경력증명서 14일부터 전면 시행
한국 외교부는 경찰청과 협의하여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 국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재외공관에서 영문운전경력증명서 발급 업무를 오는 4월 14(금)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공관에서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신청인의 여권이 필요하다. 대리
04-04
캐나다 영주권자 병영생활 체험수기 공모
병역이행 자진풍토 조성 한국 병무청은 '병역이행 자진풍토 조성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 만들기'를 위하여 영주권자 등 자원병역이행자의 병영생활체험수기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영주권 병사로 자원 입영하여 군복무 중이거나 전역한 사람 또는 그 가족 등이 본 공모전에
04-04
밴쿠버 ‘헤이즈’ 4월 23일 밴쿠버 첫 무대
한국 대표적 여성 힙합 레퍼, 22일에는 토론토 공연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에서 화려한 랩실력과 독특한 보컬로 주목받은 여성 랩퍼 헤이즈가 밴쿠버를 찾는다.작년 '나 혼자 산다'와 '해피투게더'에도 출연하며 일반 대중에게도 사랑을
04-04
부동산 경제 대 한국 무역수지 2월 적자 전환
수출 전달대비 55.5% 급감 캐나다가 올 1월 들어 한국으로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지 한 달만에 수출액이 크게 감소하면서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연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국제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는 2월 수출액이 전달대비 2.4
04-04
밴쿠버 KPU, 연례 BC 최대 학생 패션쇼 5, 6일
(최우리 양이 한복의 패턴을 응용해 그린 패션 드로잉 작품)  (KPU 패션학과 졸업생의 히잡 응용 작품) 메트로 밴쿠버의 대표적인 4년제 패션학과가 있는 콴틀란 폴리테크 대학교(Kwantlen Polytechnic University, KP
04-04
교육 UBC 하이테크 캠퍼스, 유학생 개방
(UBC flickr 자료 사진) 하이테크(High-Tech)분야 교육을 제공하는 UBC대학의 롭슨 스퀘어 캠퍼스(Robson Square Campus)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BC 고등교육부의 앤드루 윌킨슨(Andrew Wilkinson) 장관은 "새
04-04
밴쿠버 BC주 범죄율 줄이기 캠페인 진행
메트로밴쿠버의 범죄예방 비정부 기구인 크라임스토퍼(Metro Vancouver Crime Stoppers)는 BC주의 범죄조직 관련 범죄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범죄없는 세상(World without crime’)이라는 이 캠페인은 S
04-04
밴쿠버 트랜스링크, 경찰 인력 추가
지난 3일(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지하철역 폭탄 테러 소식이 전세계를 놀래킨 바 있다.이에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교통경찰(Transit Police)은 "당분간 대중교통 시설에 더 많은 인력을 배치해 순찰강화할&
04-04
밴쿠버 운전 중 휴대폰 벌금 368달러+
(Translinkpolice 사이트캡쳐사진  (됴표=BC주 휴대폰 관련 범칙금 표)지난 해 6월부터 BC 주는 '운전 중 핸드폰 사용'에 대한 벌금을 크게 인상한 바 있다.또 최근 BC주 곳곳의 경찰이 나서 집중 단속을 시행한 바 있다.&n
04-04
캐나다 파이저캐나다, 에피펜 리콜 발표
(사진=파이저캐나다 리콜 해당제품1. 유통기한이 2017년 5월까지 표기 된 에피펜) (사진=파이저캐나다 리콜 해당제품2. 유통기한이 2017년 3월까지 표기 된 에피펜 주니어)  미국의 제약회사 파이저(Pfizer)가 항알
04-03
캐나다 CIBC 경제전망 부정적
지난 3월 31일(금),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올해 1분기 캐나다 경제가 0.6%의 성장률(Gross Domestic Product Growth)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망보다 높은 수치로, 연율 기준 4%로 반등한 것이다.캐나다
04-03
캐나다 알버타 공립초등학교 1, 2위
프레이져 연구소 2017 알버타초등학교 리포트카드 (도표=프레이져 연구소의 2017년도 알버타 초등학교 성적표) 알터타주에서는 사립초등학교보다 공립초등학교가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레이져 연구소가 발표한 알버타주초등학교 리포트카드 2017(R
04-03
밴쿠버 김 총영사, 랭리 교육청장 면담
(김건 총영사가 랭리(Langley) 교육청의 고드 스튜어트(좌측) 교육청장과 마크 레이퍼(우측) 국제교육 담당관과 면담했다.(사진제공: 주밴쿠버총영사관))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김건 총영사가 지난달 30일 랭리(Langley) 교육청을 방문했다고 밝혔
04-03
밴쿠버 K패션, 노드스트롬 팝업스토어 입점
(사진=서혜인 디자이너의 가장자리가 이중 레이어드 된 봄버 자켓) 중성적이고 아방가르드적인 제품들 선보여 북미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인 노드스트롬이 팝업스토어에서 한국을 테마로 특별행사를 펼치며 마지막 3번째로 K-패션을 선보인다.팝업스토어의
04-03
밴쿠버 경남활어 밴쿠버 진출
(지난 4월 1일 경상남도 활어를 실은 컨테이너가 부산신항에서 선적을 완료하고 밴쿠버로 출발했다. (경상남도 제공))참숭어 밴쿠버 6개 마트에서, 4월 21일부터 3일간 시식회 및 특판전 개최 한국에서 양식된 신선한 참숭어가 살아서
04-03
밴쿠버 애보츠포드 고등학교 인종차별 벽화 논란
지난 해 11월 제45대 미 대선을 기점으로 광역 밴쿠버 지역 곳곳에서 인종차별적인 행위와 메시지들이 발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애보츠포드에서 이같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애보츠포드 경찰(APD)은 긴장하고 있다.애보츠포드의 예술 고등학교(Abbotsford Schoo
04-03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게솔린 가격 2년 새 가장 높아
지난 주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가스주유비가 리터당 142.9센트로 지난 2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예상했던 결과로 BC주민에게는 또 한번 우울한 뉴스일 뿐이다.밴쿠버 시민은 이미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가스비를 지불해 왔다.가스
04-03
밴쿠버 이상진, 평통 의장 표창 수상
(재향군인회 이상진 회장이 김건 총영사로부터 평화 의장 표창을 전수 받았다.(주밴쿠버총영사관 보도자료)) 재향군인회 서부 캐나다지회 이상진 회장이 지난 3월 31일(금) 총영사관에서 김건 총영사로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표창을 전수 받았
04-03
밴쿠버 한국어말하기대회, 엘리오뜨 1등
(사진= 지난 1일 '2017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초급부문 한 참가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지난 1일(토) UBC대학교에서 주밴쿠버총영사관과 UBC대학교 아시아학과가 공동주최한 ‘2017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이번 대회는 참가자를 포함해 6
04-03
밴쿠버 주정부에 한인의 목소리를 전하겠습니다.
       지난 4월 1일 한인타운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노스로드를 사이에 두고 자유당과 NDP의 주의원 후보가 선거유세를 펼쳤다.코퀴틀람-메일라드빌 지역구의 자유당 후보로 나온 스티브 김과 선거운동원들은 오후 2시
04-0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