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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북미 최고의 한국학연구의 산실-C.K.CHOI 빌딩

표영태 기자 입력17-02-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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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20주년 행사, 한국전통문화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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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학 연구소 박경애 교수(좌측)와 김건 총영사가 C.K.CHOI 빌딩 오픈하우스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 우수성을 알리는 물품을 선보였다.)

 

UBC가 북미에서 최고의 한국학 전문 연구소로 자리매김을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C.K.CHOI 빌딩이 건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오후 4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졌다.

이 빌딩에는 아시아문제연구소(IAR, Institute of Asian Research) 산하 한국학연구소(Centre for Korean Research, 소장 박경애 교수)를 비롯해 중국학 연구소, 일본학 연구소 그리고 인디아 및 남아시아 연구소 등 아시아 국가 관련 연구소가 들어서 있다.

 

이날 오픈하우스 행사를 위해 한국학연구소에서는 대금,중금, 소금, 아쟁 등 전통악기와 장승 미니어처 등을 전시해 오픈하우스를 찾은 다양한 민족의 손님을 맞이 했다.

그리고 UBC 한국학연구소의 관련 교수들이 발표한 한국문제연구출판물들도 함께 선보여서 북미 최고의 한국학 연구 기관으로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됐다.

또 이 행사를 위해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도 거북선 모형과 청자, 백자, 자개장, 하해탈과 한국 홍보 책자들을 전시해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총영사관 측은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과 안내책자 등의 홍보물들을 전시했다.

 

오후 5시 C.K.CHOI 빌딩 남쪽 옆에 세워진 종각에서 타종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사회에서 박경애 교수를 비롯해 김건 총영사, UBC 방문교수와 학자 등이 참석했다. 또 아시아연구학과에서 한국 역사 문명을 가르치는 도날드 베이커 교수, 블루스 펄톤 교수, 세계한류학회 캐나다 대표인 밀리에 크레이그톤 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 행사 주요 참석자로는 C.K.CHOI 빌딩 건립을 주도한 중국이민자 C.K.CHOI(蔡章閣, )의 아들 데비드 최 박사를 비롯해 BC주 테레사 왓 국제무역아시아태평양전략 담당 장관, 오사코 오카이 주밴쿠버일본총영사 등 아시아 국가 각 총영사들 그리고 C.K.CHOI 빌딩 설계를 한 마추자키 라이트 설계사무소의 에바 마추자키 등이 참석해 2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IAR의 이브 티베르기엥 소장은 "20년 전 아시아문제연구소를 위한 C.K.CHOI 빌딩이 건립됨으로써 UBC가 북미에서 아시아 연구의 리더가 될 수 있었다."며 닭의 해 음력설을 기념하는 날이라며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20 여개의 언어로 새해 인사를 하며 참석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티베르기엥 소장은 "아시아 국가가 부상하는 지금 UBC가 캐나다에서 최고의 아시아 정책 연구를 위한 센터를 통해 아시아 관련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돼 아시아에 대한 깊은 지식을 축적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최는 인사말을 통해 "(C.K.CHOI 빌딩이) UBC 최초의 친환경 빌딩으로 재생 건축물로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의 폐건축물 자재로 빌딩을 만드는 정도의 기여를 했을 뿐."이라며 "아버지(C.K.CHOI)가 아시아 각국의 연구소를 한 빌딩에 모으자는 의지로  중국, 일본, 한국 등 5개국 연구소를 주축으로 한 빌딩으로 모아 서로를 이해하고 또 아시아 각국의 연구를 통해 얻어진 지식을 캐나다의 다른 모든 지역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왓 장관은 "C.K.CHOI 가족의 기부로 재단 건물이 건립될 수 있었다."며 "이 건물이 아시안 각국의 학문적인 지식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장소가 됐고 아시아태평양 전략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설이 내린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 아시아 민족 학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의 김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코코넛 판단 크게이프 등 다양한 아시안 음식이 제공됐고, 아프카니스탄 사회에서는 중동, 중앙아시아의 8개 국가를 대표해 무슬림 문화를 선보이고 전통 춤을 선보이며 아시아 각국 문화를 알리고 이해시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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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프카니스탄의 전통복장을 입고 나온 남녀 커플이 중앙아시아 8개국의 문화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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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양한 민족 사회의 대표들이 참석해 C.K.CHOI 빌딩 건립 20주년과 아시아문제연구소의 발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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