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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캐나다 연방 설립 150주년] 한류 원조 태권도, 이곳 사회에 한국 문화 알리고 있어

dino 기자 입력16-12-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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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시작한지 어언 58년이 지났다. 3년 전에 도복을 벗기 전 까지는 한번도 하얀 도복을 잊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태권도를 사랑했다. 1977년 단돈 몇 백불과 도복 한 벌을 어께에 걸머지고 청운의 꿈을 실현키 위하여 아내와 아들(8개월)과 토론토를 거쳐 이 곳 밴쿠버에 정착했다. 그후 40년 세월이 흘렀다. 요즈음 세계적으로 한류문화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미 태권도는 세계적으로 알려진지 70년이 되었다. 세계 210개 국가에 9천만 명의 태권도 수련생이 있으니 태권도야말로 한류의 초석이 아닌가 싶다.

캐나다에도 이미 50년전에 보급되어 한국의 전통적인 예절과 문화를 이곳 아이들과 성인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TAEKWONDO=KOREA>의 상징을 알리는 민간외교로서는 가장 으뜸이 아닌가 싶다. 이 곳 밴쿠버 태권도협회는 세계에서 가장 유일하게 단합된 단체다. 이제는 태권도 2세대가 함께 운영하면서 명실상부 모범적인 단체가 아닌가 싶다. 지난 11월에는 세계 쥬니어 태권도 시합을 버나비시에서 개최하였고 밴쿠버와 버나비, 노스 밴쿠버에서는 이미 <태권도의 날>을 제정하여 매년 행사를 하고 있다.

나는 태권도 최고까지 가기 위해 지난 2004년에 실기와 논문 제출로 한국의 국기원에서 영예의 9단을 받았다.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현재는 노인회 이사,평통위원으로서 한인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이 곳 6.25참전유공자회(회원 수 102명)의 명예회원이며 총무로서 봉사를 맡고 있다. 내 나이도 고희를 넘었건만 유공자회원 어르신들께 봉사하는 기쁨은 얼마나 기쁜 일이고 더욱이 우리들의 미래상이지 않는가?

모국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국이다. 이럴 때 일수록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가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한참 자라나고 있는 차세대들에게 부끄럼 없는 한인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올해는 캐나다 건국 150 주년이다. 밴쿠버 한인 사회가 더 화합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이곳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태권도인 서정길

현 평통자문위원, 노인회 이사, 6.25 참전유공자 명예회원 총무

 

서정길.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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