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왁 등 판매자 시장 돌입, 고가 부동산도 늘어나'

BC 부동산협회(BC Real Estate Association, BCREA)가 ‘프레이져 벨리 지역 부동산 시장이 메트로 지역 이상으로 과열되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 소속 경제 전문가 카메론 뮈어(Cameron Muir)는 “최근 들어 프레이져 강 남부 지역에서 집 값이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데, 특히 칠리왁(Chilliwack) 지역 부동산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이 적당한 매물을 찾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

메트로와 마찬가지로 프레이져 벨리도 판매자 시장(Seller’s Market) 상태”라고 말했다.

이달 초, ‘올 11월의 부동산 거래가 역대 11월 중 두번 째로 높았다’고 보도된 바 있으며, 광역 밴쿠버 보드(Greater Vancouver Real Estate Board)가 발표한 거래 증가율은 무려 40%에 달했다. <본지 4일(금) 기사 참조>

그런데 같은 시기 프레이져 벨리 부동산 보드(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는 무려 60%에 달하는 거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뮈어는 “부동산 열기가 밴쿠버와 메트로를 넘어 이제 BC 주의 남부 인구밀집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곳곳에서 고가 부동산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