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 시장 선거에 사칭 트위터 계정과 가짜 선거 영상 등장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써리 시장 선거에 사칭 트위터 계정과 가짜 선거 영상 등장

기자 입력14-10-21 17:1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맥컬룸 후보 홍보 영상, SSC당 측은 "우리와 무관"

올해 기초선거를 앞두고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써리가 이번에는 사칭 트위터 계정과 가짜 캠페인 영상 논란에 휩쌓였다. 시장 후보로 출마한 더그 맥컬룸(Doug McCallum) 전 시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문제가 된 영상은 써리의 노숙자들 모습과 이들의 생활 환경을 보여주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다른 시민들과 대조되는 모습을 강조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맥컬룸 후보와 4명의 시의원 후보 모습을 보여준 후, 트위터 계정 ‘@safesurrey’를 소개하며 마무리짓는다.

그러나 맥컬룸 후보가 속해 있는 지역 정당 ‘Safe Surrey Coalition, SSC’ 측의 조나단 로스(Jonathan Ross) 대변인은 “우리 정당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safe_surrey’이며 영상을 올린 계정은 우리를 사칭하고 있는 것이다. 

영상 역시 우리가 제작한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사칭자가 지난 몇 달간 매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우리 정당과는 무관한 사람이며 아직 누구인지도 밝히지 못했다. 

현재로써는 사칭자의 동기를 알 수 없으며, 타 정당 또는 후보와 연관된 것인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이 사칭 트위터 계정은 SSC 정당의 공식 계정보다 무려 14배 많은 사람들이 구독하고 있다. 이에 대해 로스 대변인은 “문제의 계정은 우리 계정보다 2년 정도 먼저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식 계정인 줄 아는 것 같다”며 “트위터 측에 공식으로 항의해 문제 계정의 삭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별다른 우려는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맥컬룸 시장 후보는 지난 주 인사이츠 웨스트(Insights West)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써리 시장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답변자 중 52%가 “선거에 참여할 것이고, 지지하는 시장 후보가 있다”고 답했는데, 그 중 40%가 맥컬룸을 지지한 것이다. 

현 집권당 써리 퍼스트(Surrey First)의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후보가 32%로 뒤따랐으며, 바린더 라소드(Barinder Rasode) 시의원은 21%의 지지를 얻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99건 83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보수당 연방 정부, 테러 위협 대비 안보 기관 권한 강화 계속 추진
CSIS 본부 건물 (이지연 기자)지난 해 10월, 캐나다 군인 두 사람을 사망케 한 극단화된 캐나다인 이슬람교도들의 ‘테러’ 사건 이 후, RCMP와 CSIS 등 캐나다 안보 기관들의 권한을 확대하려는 연방 정부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수당
01-16
밴쿠버 캠벨 전 수상, 보수당 후보로 연방 총선 출마?
(이지연 기자)올 10월에 있을 연방 총선을 앞두고 연방 정당들에 대한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가 주기적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밴쿠버 시에서 연방 총선과 관련된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지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BC주 수상직을 지
01-15
밴쿠버 캠벨 전 수상, 보수당 후보로 연방 총선 출마?
(이지연 기자)올 10월에 있을 연방 총선을 앞두고 연방 정당들에 대한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가 주기적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밴쿠버 시에서 연방 총선과 관련된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지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BC주 수상직을 지
01-15
밴쿠버 새롭게 출범하는 메트로 밴쿠버 보드, 시장들의 책임 분야 확정
(이지연 기자)지난 해 11월의 기초선거에서 당선된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의 메트로 밴쿠버 보드(Metro Vancouver Board) 내 책임 분야와 직책이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12월, 계속해서 보드 회장직을 수행하기로 결정된 그레그 무어(Greg Moore) 포트
01-15
밴쿠버 새롭게 출범하는 메트로 밴쿠버 보드, 시장들의 책임 분야 확정
(이지연 기자)지난 해 11월의 기초선거에서 당선된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의 메트로 밴쿠버 보드(Metro Vancouver Board) 내 책임 분야와 직책이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12월, 계속해서 보드 회장직을 수행하기로 결정된 그레그 무어(Greg Moore) 포트
01-15
캐나다 삼성전자 의 블랙베리 인수설, 양쪽 모두 부인
삼성전자가 블랙베리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퍼졌으나 삼성과 블랙베리 모두 부인하면서 근거없는 낭설이 되었다.14일, AFP통신은 블랙베리가 삼성전자의 인수추진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이날 블랙베리는 "일부 언론의 삼성전자의 블랙베리 인수 추진기사를 알고 있다"면
01-14
캐나다 루니 하락 여파, 수입 상품 가격 상승 - 소비자 울상
계속되는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캐나다 루니 가치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여파로 캐나다 소비자들이 수입 상품을 구입하는데 더 많은 돈을 지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몬트리올 은행(BMO)의 경제전문가 더글라스 포터(Douglas Porte
01-14
밴쿠버 밴쿠버 지역 운동가, "기초선거 무효표 재확인" 주장
예전보다 3배 늘어난 무효표, "검수기 지나치게 예민"지난 14일(수)은 지난 해 11월 15일 BC주 기초선거에서 수거된 무효표(Rejected Votes) 폐기 처분을 시작할 수 있는 첫 날이었다. 그런데 하루 전인 13일(화), 밴쿠버에 거주하는 지역
01-14
밴쿠버 밴쿠버 지역 운동가, "기초선거 무효표 재확인" 주장
예전보다 3배 늘어난 무효표, "검수기 지나치게 예민"지난 14일(수)은 지난 해 11월 15일 BC주 기초선거에서 수거된 무효표(Rejected Votes) 폐기 처분을 시작할 수 있는 첫 날이었다. 그런데 하루 전인 13일(화), 밴쿠버에 거주하는 지역
01-14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쓰레기 분리수거 규정 단일화해야"
"지자체마다 다른 규정, 주민 혼란 가중"새해부터 적용되고 있는 새 쓰레기 분리수거 규정을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써리의 브루스 헤인((Bruce Hayne, 사진)  시의원이 “메트로 밴쿠버에 속한 지자체마다 상이한 분리수거 규정을 두고 있어
01-14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쓰레기 분리수거 규정 단일화해야"
"지자체마다 다른 규정, 주민 혼란 가중"새해부터 적용되고 있는 새 쓰레기 분리수거 규정을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써리의 브루스 헤인((Bruce Hayne, 사진)  시의원이 “메트로 밴쿠버에 속한 지자체마다 상이한 분리수거 규정을 두고 있어
01-14
밴쿠버 YVR, 새 국내선 터미널 개장
밴쿠버 YVR 공항의 새로운 국내선 터미널이 3년의 긴 공사 끝에 개장되었다. 크레이그 리치몬드(Craig Richmond) YVR 대표는 “BC주 북부나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온 여행객들이 추가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등 승객 편의가 개선되었다. 공
01-14
밴쿠버 YVR, 새 국내선 터미널 개장
밴쿠버 YVR 공항의 새로운 국내선 터미널이 3년의 긴 공사 끝에 개장되었다. 크레이그 리치몬드(Craig Richmond) YVR 대표는 “BC주 북부나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온 여행객들이 추가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등 승객 편의가 개선되었다. 공
01-14
밴쿠버 UBC 비즈니스 교수, "앨버타로 떠난 사람들 BC주로 돌아올 것"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엘버타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대형기업 선커 에너지(Suncor Energy)가 직원 1천 명의 감원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UBC 사우더 비즈니스 스쿨(UBC Sauder School of Business)의 마크 톰슨(
01-14
밴쿠버 UBC 비즈니스 교수, "앨버타로 떠난 사람들 BC주로 돌아올 것"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엘버타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대형기업 선커 에너지(Suncor Energy)가 직원 1천 명의 감원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UBC 사우더 비즈니스 스쿨(UBC Sauder School of Business)의 마크 톰슨(
01-14
캐나다 앨버타경제, 저유가로 타격…정유회사도 대대적 구조조정 나서
석유산업에 크게 의존해 온 캐나다 앨버타의 경제가 유가 폭락으로 타격을 입어 불황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캐나다의 한 경제관련 싱크 탱크가 보고서를 내놓았다. 설상가상으로 캐나다 최대의 오일샌드 (油沙) 회사인 선커 에너지사는 13일(현지시간) 대규모 구조조정
01-14
밴쿠버 밴쿠버 이스트 수영장, "트랜스젠더 환영"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트랜스젠더 특별 세션밴쿠버 이스트에 위치한 템플튼 파크 수영장(Templeton Park Pool)이 성전환 트랜스젠더를 위한 시설 이용 시간을 발표했다. 사용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이며 오는 3월까지
01-14
밴쿠버 밴쿠버 이스트 수영장, "트랜스젠더 환영"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트랜스젠더 특별 세션밴쿠버 이스트에 위치한 템플튼 파크 수영장(Templeton Park Pool)이 성전환 트랜스젠더를 위한 시설 이용 시간을 발표했다. 사용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이며 오는 3월까지
01-14
밴쿠버 밴쿠버에서 아기 납치 시도한 60대 남성 체포
첫번 째 사건이 발생한 도날즈 마켓밴쿠버 시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이 같은 날 두 번이나 아기를 납치하려 했던 혐의로 체포되었다. 사건은 지난 10일(토),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에 있는 도날즈 마켓(Donald’s Market)에서 발생
01-14
밴쿠버 무어 BC주 산업부 장관, 데이트 어플에 프로필 등장 논란
논란이 되고 있는 무어 장관의 데이트 프로필장관 측, "사칭 계정, 이번이 처음 아니야"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Industry Minister)이자 포트 무디와 포트 코퀴틀람 등을 대변하는 연방의원(MP)인 제임스 무어(James Moore)의 데이트 어플 프로필이
01-14
교육 사이버불링, 캐나다 학부모 고민 1순위-학부모 여론조사
사진[http://www.prevnet.ca]캐나다에서 사생활 보호법 강화를 불러올 만큼 큰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은 사이버불링(Cyberbullying)이 캐나다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프라이머스(Primus Telecom
01-14
밴쿠버 빅토리아 의사당 건물 테러 용의자 2인, 배심원 공판 앞두고 무죄 주장
사건당시 압력밥솥을 이용한 사제 폭탄물을 테러 증거물로 공개하는 경찰 현재 배심원단 선정 중, 재판은 2월 2일부터 18주 진행지난 2013년 7월 1일, 빅토리아의 BC 주정부 의사당 건물에서 폭탄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체포되었던 2인이 지난 13일
01-14
밴쿠버 빅토리아 의사당 건물 테러 용의자 2인, 배심원 공판 앞두고 무죄 주장
사건당시 압력밥솥을 이용한 사제 폭탄물을 테러 증거물로 공개하는 경찰 현재 배심원단 선정 중, 재판은 2월 2일부터 18주 진행지난 2013년 7월 1일, 빅토리아의 BC 주정부 의사당 건물에서 폭탄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체포되었던 2인이 지난 13일
01-14
밴쿠버 메트로 시장의회, "트랜스링크 임원 임금 삭감, 우리에게 권한 없어"
고액연봉으로 눈총을 받고 있는 트랜스링크 임원들 (이안 저비스/Ian Jarvis CEO -오른쪽 )(이지연 기자)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운영기관 트랜스링크(Translink) 경영진의 높은 임금이 매년 논란이 되어 왔습니다. 이에 주정부는 지난 해, 트랜스링크
01-14
밴쿠버 메트로 시장의회, "트랜스링크 임원 임금 삭감, 우리에게 권한 없어"
고액연봉으로 눈총을 받고 있는 트랜스링크 임원들 (이안 저비스/Ian Jarvis CEO -오른쪽 )(이지연 기자)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운영기관 트랜스링크(Translink) 경영진의 높은 임금이 매년 논란이 되어 왔습니다. 이에 주정부는 지난 해, 트랜스링크
01-1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