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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캐나다 은행, "기준 금리 상향, 예상 보다 늦어질 것"

기자 입력14-09-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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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린 윌킨스(Carolyn Wilkins) 캐나다 중앙은행 부총재(좌측)

(이지연 기자)

캐나다 은행(Bank of Canada)이 기준금리를 1%로 유지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2015년 중반 쯤에는 기준금리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2010년 9월부터 1%로 유지되어온 금리를 이제는 올릴 때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그 정확한 시기와 인상률을 예측하고 있는 것 입니다.

하지만 캐나다 은행의 캐롤린 윌킨스(Carolyn Wilkins) 부총재(Senior Deputy Governor)가 “캐나다 경제의 중립금리가 앞으로도 매우 낮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준금리 상향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도 늦어질 것”이라고 밝혀 2015년 기준금리 상향조정 예측이 맞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 없이 경제의 잠재 성장률을 실질적 성장으로 이끌 수 있는 금리 수준을 이릅니다. 현재 캐나다의 중립금리는 3%와 4% 중간 선으로, 미국발 경제 위기가 닥쳤던 2008년 이전과 비교해 여전히 매우 낮습니다. 2000년 대 중반의 캐나다 중립금리는 4.5%와 5.5% 사이였습니다.

캐나다 경제 전문가들 대다수가 “2015년 중반 쯤에는 캐나다의 국내 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이 잠재 성장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윌킨스 부총재는 “캐나다 은행 소속 전문가들의 의견은 크게 갈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은행이 측정한 올해 캐나다 경제의 실질적인 성장률을 2.2%”라고 밝힌 윌킨스는 “2015년과 2016년의 잠재 성장률은 2%에 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00년대 후반의 경제 위기로 인한 손실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중립금리는 마치 우주를 이루는 암흑물질(Dark Matter)과 같아서 분명 존재하고 인식도 되지만 정확히 관측되지는 않는다”며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섣불리 예측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동시에 “GDP가 잠재 성장률에 도달하더라도, 이로 인해 물가 상승률이 크게 오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상향을 늦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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