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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코로나19 통제불능상태에 빠졌다

표영태 기자 입력20-11-06 16:24 수정 20-11-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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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일일 확진자 589명 발생

5일 400명대 이어 최다 기록

감염 중인 환자 수도 3741명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세계적으로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BC주는 매일 100명 단위씩 확진자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보건당국이 제대로 작동을 하고 있는 지 의문이 들게 한다.


6일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주 공중보건 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가 발표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발표에서 일일 확진자가 589명이 나왔다. 이로써 6일 기준으로 BC주의 누계 확진자는 1만 7149명이 됐다.


5일 일일 확진자 수가 400명 대를 돌파한 이후 하룻만에 다시 500명대를 돌파한 숫자다. 지난 10월 21일 300명 대를 넘긴 이후 11월 들어 300명 이상을 거의 매일 넘기더니 급기야 400명 대와 500명 대를 하룻만에 넘기며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셈이다.


일일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완치된 환자보다 빠르게 감염이 진행 중인 환자 수도 늘어나 3741명에 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수도 100명을 넘긴 104명이 됐다. 이들 중 집중치료실 환자도 28명으로 늘어났다. 


일일 확진자를 각 보건소별로 보면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이 402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밴쿠버해안보건소가 14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도 2명이 늘어 총 275명을 기록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의료기관이나 장기요양시설 6곳이나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31개의 노인장기요양시설이나 양로원, 4개의 급성치료시설(acute-care)이 코로나19 감염이 진행 중이다.


또 로얄내륙병원 건설 현장(Royal Inland Hospital)이 새로운 지역발생 장소가 됐다. 


이렇게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지만 3월과 4월에 시행했던 전면적인 봉쇄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일이 매우 중요하고, 대부분의 업체들이 직원과 손님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확신이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업을 가능하게 만드는 이유"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각 산업별로 코로나19 대유행 확산이 심화되고 제대로 안전관리가 되지 않는 사업체들을를 찾아내어 필요한 경우 영업정지를 시키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6일 기준으로 전국의 새 확진자는 4466명이 추가돼 누계로 25만 5804명이 됐다. 이날 각 주별 일일 확진자 수를 보면 알버타주가 5일 발표를 보류하면서 2일간 수가 합쳐진 141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증가를 보였다. 퀘벡주는 1133명, 온타리오주는 1003명의 일일 확진자가 나왔다. 마니토바주도 242명, 사스카추언주도 87명 등이 더해졌다. 동부 연해주에서는 노바스코샤주만 1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54명이 더해져 총 1만 435명이 됐다. 퀘벡주에서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온타리오주가 14명, 그리고 알버타주가 8명이었다. 마니토바주는 5명이 추가돼 확진자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망자 수가 많았다.


세계적으로는 61만 71명의 확진자가 늘어나 총 4963만 6055명의 누계 확진자가 나왔다. 7일 중으로 누계 확진자가 5000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한다. 사망자는 9025명이 더해져 총 124만 7944명이 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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