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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하버 에어, 전기 엔진 50기 구매 계약... 2026년 상용화 목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01 09:44 수정 24-05-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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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전기 수상기로 전환 박차... "친환경 항공 시대 앞당길 것"


리치몬드에 본사를 둔 캐나다 최대 수상기 항공사 하버 에어가 전기 항공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대규모 엔진 구매에 나섰다. 하버 에어는 지난주 美워싱턴주 전기 항공 추진 기업 매그닉스와 배터리 전기 엔진 매그니650, 50기 구매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하버 에어는 기존 화석연료 엔진 수상기를 순차적으로 전기 엔진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됐다. 매그닉스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필요한 인증 작업도 지원한다. 하버 에어의 유일한 국경 횡단 노선인 밴쿠버 다운타운 코울하버-시애틀 다운타운 레이크 유니언 구간에 투입될 전망이다.


양사는 2019년부터 데 하빌랜드 비버 기종을 개조한 'e비버' 시제기로 78차례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 하버 에어는 2026년까지 첫 상용 인증을 받아 일반 승객을 태우는 것이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보유 기체를 모두 전환하고, 타사 기체 개조 사업도 추진해 배터리 항공기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리오나 아메스미스 매그닉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하버 에어 기체를 전기화하는 것은 지역 항공의 미래를 정의하는 일"이라며 "e비버의 성공적인 시험 비행은 전기 항공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베르트 반 데르 스테게 하버 에어 CEO도 "전기 항공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데르 스테게 CEO는 2022년 웨스트젯 자회사 스쿱 사업부 최고상업·재무책임자 출신으로, 창업자 그렉 맥두걸의 뒤를 이어 하버 에어 수장이 됐다. 그는 배터리 항공기가 무공해에 효율적일 뿐 아니라 소음도 적어 승객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버 에어의 경쟁사 헬리젯도 전기 항공기 도입에 적극적이다. 2023년 10월 버몬트주 베타 테크놀로지스社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ALIA'를 발주했으며, 2026년 상용 인증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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