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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최초 여성 국방참모총장 임명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7-04 09:45 수정 24-07-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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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사태 이후 군 개혁 주도... 전투부대 지휘 경험 갖춘 베테랑


트뤼도 총리 "복잡한 지정학 상황에 적임자"


캐나다 군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최고위직에 올랐다. 연방 정부는 3일 제니 캐리그냔(55, Jennie Carignan) 중장을 새 국방참모총장으로 임명했다.


캐리그냔 중장은 현재 군 전문 행동 및 문화 총책임자로, 2021년 성추문 사태 이후 신설된 직책이다. 당시 고위 장성들의 잇따른 성추문 의혹으로 군 지도부가 대거 사임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루이즈 아르부르 전 대법관이 군 내 유해한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권고안을 제시했고, 캐리그냔 중장은 이 권고안 이행을 주도해왔다.


1986년 입대한 캐리그냔 중장은 전투공병연대 지휘관을 역임했으며 퀘벡주 홍수 대응 작전을 이끌기도 했다. 2008년에는 여성 최초로 전투부대 지휘관에 올랐다. 


아프가니스탄, 보스니아, 시리아 등에 파병된 바 있는 캐리그냔 중장은 2020년 말 1년간의 이라크 주둔 나토군 지휘를 마쳤다. 그는 훈공 메달과 총독 훈장을 받았으며, 4명의 자녀 중 2명이 현역 군인이다.


캐나다 글로벌 어페어스 연구소의 샬롯 뒤발-랑투안 연구원은 "여성의 전투병과 진출이 허용된 지 35년 만에 이뤄진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트뤼도 정부의 다양성 정책에 대한 반발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과 북극 지역의 위협이 고조되는 중요한 시기에 적임자를 찾았다"고 밝혔다.


캐리그냔 중장은 문화 개선과 병력 충원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현재 군은 약 1만6천 명의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캐리그냔 중장은 7월 18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프란시스 알렌 중장도 올해 퇴임할 예정이다. 그는 여성 최초로 국방참모차장에 임명된 바 있으며, 8월 초 지휘권 이양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의 후임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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