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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황금연휴의 즐거움도 삼켜 버린 BC주 코로나19 상황

표영태 기자 입력21-04-02 10:46 수정 21-04-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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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832명 일일 확진자, 사망자도 5명

필수 일선 인력 접종 계획도 차질 우려


전국에서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안 좋은 주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가는 가운데, 장기 요양시설 거주 노인들은 오랜만에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됐다.


BC주 보건당국이 1일 업데이트 한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832명의 일일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1013명의 일일 확진자가 나와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지지만 대유행이 시작 된 이후 BC주의 일일 확진자 수가 800명 대를 넘긴 날이 10번을 넘기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절대로 적은 수가 아니다.


BC주 보건당국은 이번 연휴에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 여행을 다니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실내 종교 서비스를 비롯해 식당, 주류음식점 등의 실내 영업 금지 등 강화된 행정명령을 준수해 줄 것도 요구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880명이 되었다. BC질병관리본부(BCCDC) 기준 보건소별 누적 확진자 수에서 프레이저보건소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5만 8158명, 밴쿠버해안보건소는 2만 4540명, 내륙보건소는 8587명, 북부보건소는 6043명, 밴쿠버섬 보건소는 3377명, 그리고 해외 확진자가 175명이다.


그런데 1일 일일 확진자 중 310명이 밴쿠버해안보건소, 그리고 388명이 프레이저보건소 관할 지역에서 나와 상대적으로 밴쿠버해안보건소의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난 셈이다. 


아직 감염 상태인 환자는 총 7571명이고,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집중 감시 대상자는 1만 1608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는 총 296명이고 이중 79명이 집중 치료실에 입원 중이다. 이날 5명의 새 사망자도 나와 총 사망자가 1563명이 됐다.


최근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90명이 변이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BC주의 누적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2643명이 됐다. 영국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2214명, 남아프리카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50명, 그리고 전국에서 BC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브라질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379명이었다.


백신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총 접종 횟 수는 78만 7549회가 됐고, 이중 8만 7394회가 2차 접종이다.


특히 55세에서 65세 사이 주민들은 메트로밴쿠버 지역 약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어 그 수가 더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지난 30일에 3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고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하면서 대상 약국에 많은 접종 희망자들이 몰리며 한 때 혼선을 빚었다. 주로 대형 약국 체인점이나 대형 유통점 내 약국들이 접종 약국이어서 해당 체인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그러나 BC보건당국이 직접 방문해서도 접종 할 수 있다고 발표를 해 새벽부터 줄을 서서 접종을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어디서 줄을 서서 접종을 하는지 아니면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접종하는 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접종 희망자들에 불편을 주었다.


BC주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사회봉쇄 강화 조치가 다시 취해졌지만, 장기요양시설에 대해서는 방문 허용 완화조치가 1일부터 시작됐다.


우선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이 직접 시설을 동시에 방문할 수 있다. 방문자도 직계 가족에서 친구까지 확대가 됐다. 또 거주자의 방까지 직원 동행 없이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신체적으로 접촉도 허용된다. 단 마스크 착용이나 손세정 등 위생조치를 해야 한다.


이번 연휴가 끝나면 BC주의 거의 모든 학교가 봄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하게 되는데, 4학년부터는 학교에서도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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