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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BC주 임금 격차 여전… 여성은 남성보다 17% 적게 받아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19 09:54 수정 24-06-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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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임금 불평등,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BC주 정부가 첫 번째 임금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하며 남성과 여성, 성별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 간의 임금 격차가 여전히 존재함을 확인했다.


BC주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남성의 1달러에 대해 83센트를 번다. 백인 여성들은 남성의 1달러에 대해 88센트를 벌지만 인종차별을 경험하는 여성, 이민자, 원주민 여성들은 평균보다 더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


보고서 저자들은 "17%의 임금 격차를 가진 BC주는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성별 임금 격차를 가진 지역 중 하나로 이 문제는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캐나다의 평균 임금 격차는 14%다.


BC주 정부는 2023년 11월에 '임금 투명성 법'(Pay Transparency Act)을 도입했다. 이 법은 BC주에서 직원을 고용하려는 모든 구인 공고에 예상 급여 범위를 포함하도록 하고 고용주가 지원자의 급여 이력을 묻거나 현재 직원이 급여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을 제재하지 못하게 했다.


또한 이 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가 직원들의 임금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2023년에는 7개의 공공 서비스 회사만 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BC주에서 1,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모든 회사가 임금 격차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보고서를 제출한 7개 회사 중 5개 회사는 남성에게 여성보다 최대 20% 더 많은 임금을 지급했으며 2개 회사는 여성에게 남성보다 최대 8% 더 많은 임금을 지급했다.


공공 서비스 회사에서 가장 높은 임금 분포를 차지한 여성들이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시간당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15% 적은 임금을 받았다.


보너스에 있어서도 여성들의 보너스 금액은 남성보다 적었다.


7개 회사는 임금 격차의 원인 중 하나로 특정 조합원중 직책에 따라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으며, 그 직책은 대부분 남성들이 맡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일부 회사는 주로 남성들이 초과 근무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BC주 정부는 규정을 따르지 않는 고용주에 대한 불만 사항도 공개했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구인 공고에 급여 정보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불만을 제기했으며 일부는 자신들의 급여 정보를 공유했다고 고용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한 사람은 면접에서 이전 급여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고 불평했다.


보고서는 "BC주의 성별 임금 격차가 일반화 되어 있고 다른 대부분의 주보다 격차가 크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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