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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이번에는 통행객이 많은 코퀴틀람 센터몰서 총격

표영태 기자 입력21-04-26 19:27 수정 21-04-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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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4시 쯤 쇼핑몰 입구서

용의자나 피해자 등 모두 사라져


최근 메트로밴쿠버에서 총격 사건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코퀴틀람 센터의 월마트 동쪽 입구  H&M 매장 앞 몰 도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코퀴틀람RCMP는 이날 오후 4시 6분쯤 총격 사건이 일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이 메트로밴쿠버의 범죄조직간 전쟁과 연관된 사건인지에 대해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가해자나 피해자 등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잠시 후 한 남성이 총격사건과 별개로 자상을 입은 채로 병원으로 왔다.  


경찰은 이 남성이 해당 쇼핑몰 주차장에서 싸움이 있었고 그로 인해 칼에 찔린 것으로 봤다. 하지만 총격이 이와 관련됐는지 여부는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많은 한인들도 총격 소리 등을 듣고 SNS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코퀴틀람RCMP는 시민의 제보를 요청하며  사건파일 번호 2021-10850를 604-945-1550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주에는 인근에 있는 라파지 레이크 옆 농구장에서 총격 살인사건이 발생했었다. 이때도 많은 사람들이 호수를 산책하거나,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던 저녁 시간에 발생했었다.


글 사진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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