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주 정부 혹서 대비 안전 당부
표영태 기자
입력21-06-25 16:07
수정 21-06-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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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한 차 안에 아이 방치 절대 금물
선풍기만으로 고열 관련 질병 못막아
다음주 수요일까지 BC주 전역에 사상 초유의 고온 현상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주정부가 안전을 위한 주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BC주공공안전법무부는 연방기상청 예보에 따라 다음주 화요일인 29일까지 고온에 의한 위험 상황이 예측되는 관계로 가능한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안내했다.
헬스링크BC(HealthLink BC)에 나와 있는 고온 시 팁의 주요 내용을 보면 절대로 주차된 차 안에 어린이 혼자 놓아 두면 안된다. 외부 날씨가 섭씨 34도일 때 차 안에서는 20분 안에 52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이다. 차창을 조금 내려 놓는 것으로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없다.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마셔야 한다.
또 시원하게 있기 위해 에어컨이 설치된 실내에 머물거나, 찬 물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한다. 30도가 넘을 경우 선풍기만으로 고열 관련 질병을 막을 수 없다.
활동도 오전 10시 이전과 오후 4시 이후로 정해 자외선에 취약한 낮시간을 피해야 한다.
가능하면 덮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힘든 일이나 운동을 하는 일을 삼가해야 한다.
이외에도 일광화상을 피하고, 가볍고 밝은 색의 헐렁한 옷을 입고, 양산이나 모자를 쓰도록 안내했다.
한편 최근에 어린이 창문 추락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창문을 열어 놓고 있을 때 어린이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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