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버나비 소녀 살인범은 이런 모습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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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사 센양이 사망 당일 오후 집을 나서는 모습 [사진 RCMP]
생전의 매리사 센 양 [사진 RCMP]
합동수사팀, 프로파일러 분석 공개
작년 7월에 발생한 버나비 센트럴 파크의 10대 소녀 살인사건이 장기 미제로 남을 우려가 생기면서 경찰은 범죄심리분석가들의 추론에 따른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범행 후 행태에 대해 추가 공개를 했다.
합동살인사건수사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 IHIT)는 작년 7월 18일 살해된 매리사 센 양의 사망사건에 대해 지속적인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범인을 추정할 수 있는 단서들을 24일 추가 발표했다.
수사팀은 RCMP의 행동과학그룹(RCMP Behavioural Sciences Group)과 공조해 범죄자의 프로파일을 파악해 냈다. 이들 범죄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들은 용의자는 사건 당일인 2017년 7월 18일 당시 센트럴 파크 주변에 살았을 가능성이 높고, 범행 후 특이한 행동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프로파일러들이 제시한 범인의 이상 행동은 ▶ 일시적이거나 영원히 예상에 없이 이사를 했거나 ▶ 아무 이유없이 센트럴 파크 지역을 피하거나 ▶ 사회 활동이나 가족과의 만남을 기피하거나 ▶ 직장에 나오지 않거나 약속을 어기거나 ▶ 자포자기적인 행동이나 자살시도를 하거나 ▶ 이번 사건과 관련된 언론보도에 관심이나 지나친 주의를 기울이거나 ▶ 마약이나 술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었을 수 있다.
수사팀은 새로운 범인의 이상 행동에 관련된 단서를 기초로 이에 해당 하는 주변 인물이 있으면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화번호는 1-877-551-IHIT (4448)이고 이메일은 ihitinfo@rcmp-grc.gc.ca이다. 익명을 원할 경우 Crime Stoppers 전화번호 1-800-222-TIPS (8477)로 신고하면 된다.
현재 수사팀은 매리사 센 양의 사건 해결을 위해 별도의 웹페이지( marrisashen.org)를 개설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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