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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환경부, 올해 여름 대부분 지역 폭염 경고… BC주는 '선선'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12 09:55 수정 24-06-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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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발표한 여름 계절 예보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 전역이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의 제니퍼 스미스 씨는 "올여름 대부분의 지역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름에는 일상적인 기온 변동이 있을 것이며, "열파와 같은 일시적인 기온 변화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가 제공한 여름 예보 지도에는 캐나다 전역이 붉고 주황색으로 물들어 있으며 이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특히 북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에서 남부 온타리오, 퀘벡, 대서양 주까지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BC주는 예외적으로 평년 혹은 그 이하의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 씨는 "BC주 해안 지역에서도 따뜻한 날씨를 경험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량 예보는 불확실하다. 스미스 씨는 "중부 및 동부 프레리, 온타리오, 퀘벡, 래브라도에 3월 폭풍이 강수량을 증가시켰지만 장기적인 강수량 부족을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북부 BC주, 북부 앨버타 및 노스웨스트 준주는 계속해서 강수량이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강수량 예보 지도에는 일부 해안 BC주 지역에서 평년보다 높은 강수량이 예상되지만 남부 앨버타, 서스캐처원, 북부 온타리오, 노바스코샤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의 연구 과학자인 네이선 길렛 씨는 이번 이상 고온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기후변화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후변화는 경제적 손실, 환경 피해 및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새로운 기상 서비스를 발표했다. 우선, 대기질 건강 지수(AQHI)를 갱신하고 산불 연기로 인해 AQHI가 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대기질 주의보를 추가했다. 또한, 환경부는 날씨 웹사이트(weather.gc.ca/firework)에서 일일 연기 예보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세계 기상 속보와 마찬가지로 캐나다의 기상 이벤트에 대한 신속한 분석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기후변화가 특정 기상 이벤트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는 작업으로 환경부는 7일 이내에 분석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엘니뇨의 영향이 절정에 달했던 2023년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였으며 7월은 기록상 가장 더운 달이었다. 캐나다 또한 지난해 가장 더운 여름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엘니뇨가 끝난 다음 해는 기록적인 기온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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