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1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6월 들어서자 전국 새 사망자 큰 폭 감소...31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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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최다기록 수립과 대조
새 확진자 수 700명대 유지
6월에 들어서자 전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 전날인 일요일에 갑자기 사망자 수가 전날에 비해 2배 이상 늘어 의도적으로 휴일에 사망자 수를 쏟아 낸 것이 아닌지 의문스럽다.
1일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의 새 사망자 수는 31명이었다. 이는 4월 2일 27일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숫자이다.
4월 중순 이후 100명 대를 넘나들던 때와 비교하면 뚜렷하게 줄었다는 느낌이다. 특히 바로 전날인 5월 31일 BC주 발표도 없던 날에 222명의 새 사망자가 나왔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거의 14% 수준이다.
하지만 전날 222명은 이번 코로나19 대유행 중 캐나다에서 하루 사망자로는 최다 기록이었다. 마치 6월로 넘어가기 전 일요일에 사망자 수를 다 털고가려는 듯 이상한 수치를 보였고, 이어 갑자기 큰 폭으로 사망자 수가 감소를 했다.
1일 BC주에서는 1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온타리오주는 10명, 그리고 퀘벡주는 20명이 나왔다.
전국 새 확진자 수는 758명으로 지난 5월 30일 이후 3일 연속 700명 대를 유지했다. 지난 5월 26일에 한달 반만에 1000명대 미만으로 떨어진 후 다시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캐나다의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기는데 12일 이상이 걸린다는 계산이다.
캐나다에서 코로나19가 잡힐 때까지 사망자 수도 1만 명 이내에서 관리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전염병 대유행이 1여 년에 걸쳐 3차에 걸쳐 확산되기 때문에 낙관적으로만 볼 수 없다.
또 1일 사망자 수가 너무나 갑작스럽게 감소해 일주일 정도 지켜봐야 안정세를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것인지 가늠할 수 있다.
BC주에서는 32명이 코로나19로 입원 중이며 이중 5명이 집중치료실(ICU) 병실에 입원 중이다.
온타리오주의 집중치료실 환자가 125명, 퀘벡주는 163명, 알버타주는 6명, 그리고 사스카추언주와 노바스코샤주가 각 2명이어서 결코 사망자 수에 있어 안심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이 기사는 각 주가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반영해 업데이트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한인들을 위한 정보나 피해상황, 사태 이후 어떻게 한인사회가 위기상황을 극복할 지에 대한 제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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