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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KCYAS 주최 '건축가란 무엇인가?' 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26 09:46 수정 24-06-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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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정 건축가, 차세대 건축인재 양성에 나서


한인 2세 청소년들, 진로탐색의 장 마련


밴쿠버 한인 청소년들이 건축의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BC주 밴쿠버 한인회 산하단체인 KCYAS(Korean Cultural Youth Ambassador Society, 청소년 한국문화 사절단)가 주최한 '건축가란 무엇인가?' 세미나가 지난 22일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Jay Jung Architect Inc.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건축 및 미술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KCYAS 소속 학생들을 비롯해 총 25명의 청소년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 신문을 통해 참가 신청한 일반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지범 학생(쎄미아무 세컨더리, 10학년)과 유상은 학생(월럿그로브 세컨더리, 9학년)이 사회를 맡아 세미나의 시작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강연자로 나선 제이정 Jay Jung Architect Inc. 대표는 BC주와 뉴욕주에서 건축가 자격증을 보유한 15년 경력의 LEED 공인 전문가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건축가가 되기 위한 과정과 필요한 기술, 건축 프로세스에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폭넓게 설명했다. 특히 건축의 다양한 분야와 실제 사례를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제이정 대표는 "건축가는 단순히 건물을 설계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AI 시대를 맞아 건축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이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석자들은 강연 후 사무실 투어를 통해 실제 건축 설계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AI 시대의 건축 방향, 건축가가 갖춰야 할 덕목, 좋은 건축의 정의, 고등학생 인턴 채용 가능성, 캐나다의 건축 환경과 채용 과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행사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대다수 참석자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8학년 윤해준 학생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건축가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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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YAS 서혜림 이사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건축이라는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YAS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미래가치 투자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BC주 밴쿠버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하고 미래의 삶과 가치를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한인 2세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CYAS는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한인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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