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주민, 대면 예배 절대적으로 금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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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기업 Research Co.의 대면 예배 설문조사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
유럽계보다 동아시인 지지도 높아
고작 13%만 대면 예배 강행 지지
한국에서 비상식적 행태를 보이는 개신교 단체의 회장을 비롯해 일부 목사들이 대면 예배를 강행하며 코로나19 확산을 하며 K-방역을 좌초시키고 있지만, BC주민들은 절대 다수가 대면 예배 금지를 지지하고 있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22일 발표한 대면 예배 관련 조사에서 대면예배 금지에 대해 59%가 강력 지지, 22%가 지지로 81%의 주민이 대면 예배를 반대했다.
반대로 대면 예배 금지를 강력하게 반대하는 비율은 6%, 반대가 7%로 13%만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책에 반기를 들었다.
예배 금지를 지지도를 인종별로 보면, 동아시아인은 강력 지지가 50%, 지지가 32%로 전체적으로 82%가 지지를 표명했다. 반면 유럽계는 65%가 강력지지, 지지가 16%, 남아시아인은 60%가 강력지지 21%가 지지로 두 민족 다 지지도 합은 81%를 기록했다. 지지 강도로 봐서는 유럽계가 가장 높고, 동아시아계가 상대적으로 낮은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은 77%, 여성은 84%였다. 연령별로는 55세 이상이 85%로 가장 높았고, 18-34세가 81%였으며, 35-54세는 75%로 가장 낮았다.
거주지역으로 보면 밴쿠버섬이 8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메트로밴쿠버 지역이었으며, 반대로 북부지역이 70%로 가장 낮았다.
대면 예배에 대해 주정부가 2300달러의 벌금을 물리는 것에 대해 낮다고 생각하는 지, 높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적당하다가 40%로 가장 높았고, 너무 낮다가 39%였으며, 너무 높다는 12%에 불과했다.
인종별로 보면 동아시아인은 47%가 적당하다고 대답했고 너무 낮다가 37%였으며, 너무 높다는 6%에 불과했다. 유럽계는 37%, 43%, 그리고 13%로 나왔고, 남아시아계는 40%, 30%, 그리고 15%로 나왔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는 적당하다가 43%, 너무 낮다가 36%, 그리고 높다가 11%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BC거주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5%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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