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18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전국 총 사망자 수 1470명, 확진자 3만 33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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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누계 확진자 1647명, 사망자 81명
온주도 퀘벡주에 이어 확진자 만명 돌파
퀘벡주만 전날대비 사망자 117명 늘어
BC주를 비롯해 알버타를 제외한 서부주와 노바스코샤를 제외한 대서양 연해주는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진정국면을 보이지만 퀘벡주와 온타리오주는 아직도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며 캐나다 전체적인 제한조치 완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퀘벡주에서 확진자 수만 크게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사망자 수도 크게 증가하면서 토요일인 18일에만 723명의 새 확진자와 117명의 새 사망자가 나왔다.
퀘벡주에 앞서 발표한 온타리오주에서도 485명의 새 확진자와 36명의 새 사망자가 나왔다.
이외에 대서양연해주에서 43명의 새 확진자와 3명의 새 사망자가 추가됐고, 서부주에서는 알버타주가 165명의 새 확진자에 1명의 새 사망자가 발생했다.
BC주도 29명의 확진자와 3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전날에 비해 새 확진자는 1456명, 사망자는 160명이 더해져서 18일 누계 확진자는 3만 3383명, 사망자는 1470명이 됐다.
퀘벡주가 전국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사망자도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온타리오주와 합치면 전국 확진자의 82.5%와 사망자의 89.7%에 달했다. 결국 이들 2개 주의 코로나19 사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캐나다의 코로나19 완화조치 여부가 달려있다.
18일 오후 3시기준으로 세계 누계 확진자는 232만 4498명에 사망자는 15만 9823명을 기록했다.
이중 미국은 확진자 수에서 73만 6790명에 사망자가 3만 8920명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위 국가를 달리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3명 중 1명, 그리고 사망자 4명 중 1명이 바로 미국인이다.
하지만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코로나19 여파로 멈춰선 경제 활동의 재개를 위해 각 주에 단계적 봉쇄 완화를 지시했다. 18일 기준으로 전날에 비해 확진자가 2만 7055명, 사망자가 1766명이 늘어났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수준을 요구한 셈이다. 이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경제대공황에 맞먹는 경제위기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노인이나 기저질환 등 건강취약계층을 희생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하지만 같은 일본은 긴급사태를 전국적으로 확대를 했다.
올림픽 이전에 코로나19에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과 같은 수준으로 놓았다고 비판했던 일본의 아베정권 하의 일본은 올림픽 연기 발표 이후 그 동안 감추었던 코로나19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일본은 한국을 비롯해 강력하게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지만, 18일 오후 4시(현지시간) 일본 누계 확진자는 다이아몬트 프린세스호의 712명을 포함할 경우 1만 1310명으로 한국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포함할 경우 233명이 됐다.
특히 한국은 일간 새 확진자 수가 20명 내외, 사망자 수도 한 두명으로 진정 국면에 들어선 반면, 일본은 17일 하루에 도쿄도만 18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해외에서 감염돼 일본으로 온 경우도 통계에서 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은 더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이 기사는 각 주가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반영해 업데이트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한인들을 위한 정보나 피해상황, 사태 이후 어떻게 한인사회가 위기상황을 극복할 지에 대한 제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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