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23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알버타주가 심상치 않다...하루 319명 확진자 발생
관련링크
본문
BC주 새 확진자 29명 새 사망자 4명
온주 퀘벡주 지속적으로 사망자 속출
캐나다의 일부 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오지 않는 등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일부 주들은 확진자나 사망자가 급증하며 캐나다 전체적으로 통제 완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23일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국 누계 확진자는 4만 2110명에 사망자는 2146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에 비해 1920명과 172명이 늘어난 수치다.
캐나다에서 코로나 확진자 출현 이후 하루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이다. 퀘벡주에서 873명, 온타리오주에서 634명이 나왔는데, 여기에 알버타주마저 319명이 더해져 크게 늘어났다.
알버타주는 인구 100만명을 기준으로 보면 2만 6700.9명으로 전국 10개 주중에서 가장 높다.
대서양연해주 중에는 노바스코샤주가 55명의 새 확진자와 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인구 100만명 당 2만 5124.4명으로 알버타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뉴파운드랜드주, PEI주, 뉴브런즈윅주, 연방, 노스트웨스트준주, 유콘주 등의 확진자 수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수이다.
BC주는 29명의 새 확진자와 4명의 새 사망자가 나왔다. 사스카추언주는 5명의 새 확진자, 마니토바주도 5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이처럼 대서양연해주에서는 노바스코샤주에서 계속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서부주에서는 알버타주가 확진자가 BC주에서 여전히 사망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여기에 전국에서 가장 큰 2개 주인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는 전혀 코로나19 전염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모양세여서 4월말은 고사하고 5월중순 이후까지 현재의 코로나대유행 통제 조치가 지속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그런데 세계에서 모든 분야에서 1위를 달리 듯 코로나19 대유행에서도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모두 1위를 달리는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의해 점차 통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는 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23일 기준 미국의 총 확진자 수는 87만 8408명에 사망자도 4만 9742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날보다 2만 9691명, 2083명의 새 확진자와 사망자가 추가된 수치다. 전 세계 확진자 3명 중 한 명이 미국인이고 사망자 4명 중 1명이 미국인인 셈이다.
선진국이 몰려 있는 서유럽과 북유럽 국가에서 확진자 수가 계속 크게 늘어나면서 서구권 국가들이 세계 코로나19의 중심지가 되고 있는데 중남미도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미에서 가장 큰 브라질은 확진자가 총 4만 9492명이 나왔고, 페루도 2만 914명이 나왔으며, 칠레도 1만 1812명을 에콰도르도 1만 1183명을 기록했다. 멕스코도 1만 544명이나 나왔다.
결국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이란과 남유럽을 거쳐 유럽 전체로 이제 북미에서 크게 확산 중에 있으면서 점차 중남미로 새롭게 마수를 뻗치고 있는 셈이다.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이 기사는 각 주가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반영해 업데이트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한인들을 위한 정보나 피해상황, 사태 이후 어떻게 한인사회가 위기상황을 극복할 지에 대한 제보를 받습니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