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12일 실시간 업데이트] 전국 사망자 600명 대에서 700명대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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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확진자도 1065명
BC주는 브리핑 없어
일요일인 12일 BC주를 제외한 거의 모든 주요 주들이 코로나19 업데이트를 했는데 총 사망자가 717명이 됐다. 지난 11일 600명을 넘긴 지 하룻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총 확진자 수도 전날보다 1065명이 늘어난 2만 4383명이 됐다.
전국에서 제일 먼저 코로나19를 업데이트한 온타리오주에서 새 확진자가 401명에 새 사망자가 21명이나 나왔다.
온타리오주는 지난 8일 하루에 550명의 새 확진자가 나오며 정점을 찍은 이후 매일 조금씩 감소한 셈이다.
퀘벡주에서는 554명의 새 확진자와 39명의 새 사망자가 나와 총 확진자 수는 1만 2846명에 사망자는 328명이 됐다. 이로써 퀘벡주는 전국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사망자 수도 절반에 가까워졌다.
이날 대서양연해주에서 노바스코샤주는 17명의 새 확진자가 나와 총 445명의 확진자에 2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뉴파운드랜드주에서는 1명의 확진자만 추가돼 242명의 총 확진자에 3명의 사망자가 됐다. 뉴브런즈윅주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더해져 총 114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마니토바주는 1명의 확진자가 잘못 판정이 됐다며 전날보다 확진자 수가 1명 감소한 242명이라고 발표했다. 사스카추언주는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298명이 됐다.
알버타주는 82명의 새 확진자와 4명의 새 사망자가 나와 총 1651명의 확진자에 44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연방과 준주들도 일요일에는 별도 업데이트가 없었다.
BC주는 일요일에 다른 주요 주들과 달리 별도의 브리핑이 없어 월요일에 크게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가 늘어나 발표가 돼 왔다.
12일 오전기준으로 미국은 총 확진자 수에서 54만 5934명에 사망자 2만 1474명으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에서 세계 1등 국가의 지위를 차지했다. 이날 확진자 수가 1만 3055명이 나와 단일 국가로 가장 많은 확진자 수가 나오는 국가가 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초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문제라며 진영 대결로 몰아가며 미국은 안전하다는 자신감으로 초기 방역 실패가 나은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도 마치 아시아인들의 기괴한 행동으로 폄하하며 자신하다가 지난 3일 미국의 질병관리본부가 마스크 등의 사용을 권고하자 마지 못해 이를 알리면서도 자신은 쓰지 않겠다는 객기를 부리기도 했다.
세계 확진자 수는 총 183만 1130명이어서 확진자 3.5명 중 한 명은 미국 거주자인 셈이다. 사망자는 세계적으로 11만 3013명이 됐다.
이처럼 미국이 세계 코로나19 대유행의 중심이 되면서, 국경을 마주한 캐나다가 가장 위협을 받고 있다. 양국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입국을 불허하고 있지만, 아직도 캐나다의 간호 인력이 미국으로 출퇴근을 하며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렇게 캐나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로 가는 마스크나 산소호흡기 등 의료장비와 소모품 수출을 금지 하는 등 미국 우선주의를 벌여 캐나다는 물론 유럽 등 우방으로부터 적개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올해 말에 있을 대선에서 고도 경제사회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저학력의 러스트벨트 유권자들을 일자리나 안전을 최우선 하는 것처럼 현혹해 표를 얻으려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
한국은 1만 512명의 확진자에 21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한국이 대구 신천지발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세계 많은 나라가 한국이나 대구 경북 거주자나 방문자의 출입을 막으며 경계를 했지만 지금은 대구 경북 지역의 집단 발생에 비해 조기에 확산세를 가장 성공적으로 막은 국가로 한국형 방역 모델을 모범 사례로 배우고 한국의 진단 키트 제공 등 도움을 요청해 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이 기사는 각 주가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반영해 업데이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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