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 2월까지 캐나다 국적 취득 한인 고작 92명
표영태 기자
입력21-04-30 11:24
수정 21-04-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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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까지 589명과 비교 급감
캐나다 전체 작년 동기 12.3% 감소
작년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방이민부의 업무가 잠시 중단되면서 캐나다 시민권 시험도 연기되면서 올해 들어 캐나다 시민권을 받은 인원도 코로나 이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연방이민부의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2월까지 캐나다 시민권을 받은 한인은 92명에 불과했다. 작년 동기간 589명이 시민권을 받은 것에 비해 15.6%에 불과했다.
작년 1월과 2월에 298명, 291명이었던 한인 새 시민권자는 3월 들어 117명으로 줄었고, 이후 이민부의 업무 중단으로 2개월 간 단 한 명도 시민권자가 나오지 않았다가 6월부터 24명 등 적은 수의 회복을 보였지만 여전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캐나다 전체로도 작년 2월까지 5만 1993명의 새 시민권자가 탄생했지만 올 2월까지는 6410명에 불과했다. 작년의 12.3%에 불과했다.
시민권자 주요 유입국 순위를 보면 인도, 필리핀, 프랑스, 중국, 이란, 시리아, 미국, 파키스탄, 영국과 영국령, 그리고 이라크가 10위권에 들었다. 한국은 11위를 기록했다.
한편 2월까지 영주권 신청서 접수 현황에서 한국인 신청자 수는 442명이었다. 반면 영주권 비자가 발급된 건 수는 1034명이 됐다. 이는 작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7명이나 늘어난 숫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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