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내년 가구당 식품비 지출 올해보다 1065.6달러 증가
관련링크
본문
![](https://joinsmedia.sfo2.digitaloceanspaces.com/news/1200-758783364_HJz5EmSD_f39fa096e00a64bf0620530ffe7180b68135741b.png)
달하우지대, UBC 등 공동 발표 캐나다식품물가보고서
BC주 9.2%로 전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 기록
엔데믹과 함께 시작된 인플레이션으로 세계 모든 나라들이 높은 식품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캐나다도 예상보다 높은 식품 물가 상승률을 보였다.
달하우지대학교(y Dalhousie University), UBC, 궬프대학교(University of Guelph), 그리고 사스카추언대학교가 공동으로 발표한 제 13회 캐나다 식품물가보고서(Canada’s Food Price Report)에서 올해 말 식품물가는 작년 대비 10.3%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보고서에서는 식품물가가 전체적으로 5%에서 7%에 오른다고 전망했었는데 이보다 높은 수치를 보인 셈이다.
각 식품별로 올해 상승폭을 보면, 빵류가 14.8%, 야체가 12.7%, 과일이 11.4% 등이었다. 유제품은 9.7%, 육류와 해산물은 7.6%, 외식비는 7.5%였다. 기타 식품도 12.8%로 높게 나타났다.
각 주별로 봤을 때 BC주는 전년에 비해 9.2%가 올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10% 이내에서 방어한 주가 됐다. 반면 퀘벡주는 11%, 온타리오주는 10.4% 등으로 나왔다.
작년에 31-50세 남성과 여성 그리고 14-18세 남자아이, 9-13세 여자아이를 둔 일반적인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식품비가 1만 4767.36달러가 들어간다고 추산했으나, 실제로 올해 상황을 고려해 식품비가 1만 5222.8달러가 될 것으로 봤다. 즉 예상보다 455.44달러가 높아진 것이다.
내년도에 이들 일반적인 4인 가구의 식품비는 1만 6288.41달러로 추산됐다. 보고서에서는 올해보다 늘어난 차액이 1065.6달러로 계산했다.
자녀를 독립시켰을 것으로 보는 51-70세남녀 2인 가구의 경우는 7711.63달러로 추산된다. 반면 신호부부로 가정되는 19-30세의 남자와 임신한 여성의 2인 가구는 8727.99달러로 예상됐다.
내년도 전망에서는 퀘벡주와 뉴파운드랜드앤 래브라도주는 올해보다 상승률이 꺾이는 반면 BC주를 비롯한 6개 주는 상승, 온타리오주와 PEI주는 제자리 걸음을 한다고 예측했다.
내년에도 여전히 기후변화와 높은 수송비 등으로 높은 식품 물가가 이어진다고 봤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