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제 | 주택가격 내리니 여름 불구 전년대비 거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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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대비 매매 15.7% 증가
평균 주택가격 전년대비 8.3%하락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가격이 점차 하향 안정세로 돌아가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가 발표한 8월 주택거래량은 총 2231건으로 작년 8월에 비해 15.7%가 증가했다. 반면 7월에 비해서는 12.7%가 감소를 했다. 8월의 10년 평균거래량에 비해서도 9.2%가 낮은 편이다.
그래도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데는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수요자가 움직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선 MLS® 주택가격지수(Home Price Index)에 의하면 광역밴쿠버 주태가격은 99만 3300달러로 작년 8월에 비해 8.3%가 떨어졌고, 전달에 비해서도 0.2%가 하락하는 등 정상가격으로 회복하기 위해 조정을 받았다.
단독주택은 8월에 총 706건이 거래돼, 작년 8월에 비해 24.5%나 늘어났고, 벤치마크 가격은 140만 6700달러로 같은 기간 9.8% 하락하는 조정세를 보였다.
다세대는 409건 거래로 작년에 비해 21.4%가 증가한 반면 벤치마크 가격은 65만 4000달러로 7.8%의 하락했다.
아파트는 1116건 거래로 8.9% 늘어났으나 가격은 77만 1000달러로 7.4% 내렸다.
8월에마 총 주택매물이 1만 3396건으로 작년 8월에 비해 13.3%가 늘어났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5.9%가 줄어들었다. 새로 매물로 나온 주택이 총 3747건이다.
프레이져밸리부동산협회가 같은 날 내놓은 자료에서도 작년 8월에 비해서는 12.3%가 증가하고 7월에 비해서는 11% 감소해 총 1297건의 매매가 있었다.
벤치마크 가격도 단독주택이 95만 4100달러로 작년 8월에 비해 5.4%로 하향조정됏으며, 다세대도 52만 1400달러로 4.9%, 아파트도 40만 9200달러로 7.7% 각각 하락했다.
결국 주택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실제 거래도 증가하면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모양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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