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재지스트 김사라, 밴쿠버박물관 한국문화 전시관에서 한국의 한을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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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요의 운율과 한을 담은 가수
다재다능한 보컬리스트 겸 편곡자 한인
밴쿠버에서 전통 재즈를 공부한 후,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 재즈의 세계로 가져온 한인 차세대 재즈 가수가 한국문화와 어우러진 공간에서 공연을 펼친다.
작년에 한국민요와 재즈를 접목시킨 물레방아 프로젝트 공연으로 이미 밴쿠버 주류 음악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사라 재즈 가수가 밴쿠버박물관(Museum of Vancouver)의 한국문화 전시관에서 오는 30일 공연을 펼친다.
밴쿠버박물관에서는 9월 말부터 내년 1월 초까지 밴쿠버의 도예가, 서예가, 그리고 사진작가 등 한인 3명의 작품들이 Art of Korean Diaspora라는 타이틀로 전시되고 있다.
이처럼 밴쿠버 한인사회의 문화 역량을 보여주는 자리에 김사람의 물레방아 프로젝트 밴드가 초대를 받게 됐다.
밴쿠버박물관의 홈페이지(https://museumofvancouver.ca/the-watermill-project-concert)에 소개된 내용을 보면, '김사라의 물레방아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한국 노래와 가사를 정교하고 재미있게 현대화한다. 김사라의 노래는 아리랑, 아이들 자장가와 민요 등을 포함한 전통적인 한국 문화와 넓은 범위의 장르를 아름답게 아우른다. 전통 음악을 현대 재즈 쿼텟으로 바꾸는 김사라의 재능은 놀랍고, 그 효과는 빛을 발한다. 그녀의 보컬 스타일은 청중을 파고들고, 재즈 쿼텟의 생생한 상호작용은 노래마다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 물레방아 프로젝트는 문화적 정체성과 문화적 전통을 접목한 음악을 보여준다. 젊은 로컬 재능을 보여줌으로써, 전통문화를 재해석하는 현대 즉흥 재즈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다'고 나와 있다.
그리고 '한국인 뿌리를 되짚는 예술적 탐험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형식을 발견하고 있는 김사라의 음악은 밴쿠버의 문화다양성과 예술활동을 보여준다. 김사라는 밴쿠버 음악계의 신선한 재목이다. 김사라는 Dan Reynolds (키보드), Conrad Good (베이스), 이윤지 (드럼)와 함께 공연한다'고 소개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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