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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모든 입국자 필수적으로 14일 자가 격리, 위반시 처벌

표영태 기자 입력20-03-25 11:43 수정 20-03-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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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피어슨 공항 전경(피어슨공항 홈페이지)


코로나19 해고나 무급휴가 고용 보험 간편 수령

BC주 장기요양원에서 잇달아 감염자 나와 위험

3월 초 패시픽덴탈컨퍼런스 참석 치과의사 사망

 

캐나다에서 코로나19 전염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연방정부과 주정부가 점점 강도 높은 확산방지 대책을 내 놓으면서 반대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책도 함께 내놓고 있다.

 

연방내각의 코로나19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각 지방정부간 담당부 장관은 해외에서 입국한 모든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행정명령을 25일 오전에 내렸다. 필수직 노동자만 예외다. 이번 조치는 격리법(Quarantine Act)에 의거한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만약 이를 어길 시에 처벌규정도 25일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캐나다국경서비스국(Canada Border Services Agency,CBSA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 일주일간 캐나다로 귀국한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지켜야 할 의무사항도 매일 늘어나지만, 반대로 코로나19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상 대책도 함께 나오고 있다. 연방정부는 23일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진 노동자를 위해 실업급여와 응급기금 등 2가지 실업자를 위한 혜택을 위한 조치를 간소화 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아직 직장을 갖고 있지만 휴가를 가야 하는 노동자로 포함한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지난 주에만 고용보험(EI) 수급자가 100만 명에 육박한다"며, "많은 캐나다인이 재정적 어려움과 미래에 대해 많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코로나10 팬데믹으로 소득이 없어진 노동자에게 EI와 별도로 한 달에 2000달러의 응급기금을 지원하는 캐나다응급대응혜택(Canada Emergency Response Benefit, CERB)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자가격리, 질병, 그리고 자녀나 아픈 가족을 돌보는 사람들이다. 이 신청서 처리는 4월 초에 개시된다. 이번 2가지 혜택은 4개월간 가능하다. 응급기금은 이전에 응급케어혜택(Emergency Care Benefit)과 응급지원혜택(Emergency Support Benefit)을 하나로 묶어 간편하게 만든 것이다. 현재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필수인원만 출근하는 상태에서 EI와 추가된 지원혜택 절차를 여러 건 처리하면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CERB는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가 4월 초에 열리고 그러면 10일의 처리기간이 걸릴 예정이며, 이후 4월 15일부터 10월 3일까지 매 4주마다 보조금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미 소득원이 사라진 노동자에 대한 재정지원 이외에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한편 24일 오후 3시에 있었던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 관련 내용에서 또 장기노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새 감염자가 나온 곳은 Little Mountain Place이고, Evergreen Heights이다.

 

BC주가 한국과 아이슬랜드를 빼고 나면 가장 빨리 코로나19 검체 진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닥터 헨리가 밝힌 바 있다. 하지마 세계적으로 노인들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BC주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이도 린벨리케어홈을 비롯해 주로 요양원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밴쿠버 워터프런트의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20 패시픽덴탈컨퍼런스에 참석했던 치과의사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고 요양원 2곳에서 새로 확진자가 나와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더 급진적으로 악화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당시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1만 5000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 참석했던 일부 알버타주, 사스카추언주의 치과의사들도 감염자로 나왔는데, 현재 정확히 참석자 중 몇 명이 확진자가 됐는지에 대한 통계는 갖고 있지 않다고 닥터 헨리가 23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23일 주정부의 조치 중에는 일부 주립 공원들을 폐쇄한다.

반대로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손실을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조치도 웹사이트(https://news.gov.bc.ca/releases/2020PREM0013-000545)에 올렸다.

세금 관련 변동상황 사이트( https://www2.gov.bc.ca/gov/content/taxes/tax-changes/covid-19-tax-changes)도 업데이트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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