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코퀴틀람시청, 20일 공기청정 대피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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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연기로 하늘에 미립자 먼지가 두텁게 덮히면서 가시광선에서 빨간색의 파장이 길어 장애물을 잘 통과해 태양이 붉게 변하고 눈으로 직접 바라볼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코퀴틀람 페이스북.
시티센터복합수영장, 그렌 파인 파빌리온 등
시민 창문 닫고, 야외활동 자제, 수분공급 권고
BC주 산불 비상사태 속에서 유별나게 최악의 공기의 질을 보이는 도시이자, 캐나다에서 한인 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인 코퀴틀람시가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코퀴틀람시는 20일 오전 산불연기로 인해 공기의 질이 10+로 최악을 보이자 공기 청정 대피소( Cleaner Air Spaces During Air Quality Advisory)를 열었다고 공지했다.
장소와 운영시간을 보면, 시티센터아쿠아틱컴플렉스(City Centre Aquatic Complex, 1209 Pinetree Way)로 일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는 오전 5시 30분에서 오후 10시 30분까지다.
도그 파빌리온(Dogwood Pavilion, 1655 Winslow Avenue)은 일요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8시 30분, 그리고 화, 목, 금, 토에는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다.
글렌 파인 파빌리온(Glen Pine Pavilion, 1200 Glen Pine Court)은 월, 수, 금에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4시 30분, 화, 목에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8시, 그리고 토요일에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다.
마지막으로 푀이에르 스포츠레저 컴플렉스(Poirier Sport and Leisure Complex, 630 Poirier Street)는 매일 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다.
해당 시설은 외부의 공기의 질이 악화됐을 때 정화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할 수 있도록 장치가 설치된 곳들이다.
시는 공기의 질로 건강에 위험을 당할 수 있는 가족이나, 지인, 주변사람들의 건강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을 권고했다. 만약 가슴이 불편하고, 호흡이 짧아지고, 기침과 숨을 쌕쌕거리는 등 위험 신호가 보이면 911로 바로 연락하라고 안내했다.
이외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 창문이나 문을 닫아두고, 차창문을 닫고 차의 공기 순환을 외부 공기가 실내공기가 순화하도록 세팅하고, 가능하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에 머물며 많은 수분을 공급하라고 소개했다.
또 고품질의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고,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자는 미리 약을 비축해 두라고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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