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처럼 불복종 하는 BC주류 언론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트럼프처럼 불복종 하는 BC주류 언론들

표영태 기자 입력20-11-10 09:40 수정 20-11-10 09:4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9일 8일과 9일의 코로나19 관련 업데이트를 하는 BC주 공중보건 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BC주정부 실시간 방송 캡쳐) 


닥터 헨리, 봉쇄강화 비판에 반박

주말 코로나19 새 확진자 1563명


수그러들 줄 모르고 확산되고 있는 BC주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주민의 피로도와 보건당국의 강력한 의지가 서로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다.


9일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주 공중보건 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가 발표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발표에서 8일과 9일 양일간 일일 확진자가 총 998명이 나왔다.


BC주보건당국은 이례적으로 휴일인 7일 토요일 기자회견을 갖고 56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었다.


따라서 주말 3일간 총 1563명이 나온 셈이다. 이는 BC주의 코로나19 대유행 사상 주말 3일간 최다 인원으로 기록됐다.


또 8일과 9일 양일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5명이 추가돼 주말 3일간 6명의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


코로나로 인한 입원환자도 크게 늘어나기 시작해 9일 현재 133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들 중 43명이 집중치료실(ICU)에 입원 중이다.


8일과 9일 998명의 새 확진자 중 절대 다수인 737명이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에서, 210명이 밴쿠버해안보건소 관할지역에서 나왔다.


이처럼 두 보건소 관할지역의 상황이 악화되자 BC주 보건당국은 7일 새 행정명령을 통해 이들 두 보건소 관할지역에서 가족 이외에 접촉을 금지하는 등의 강력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주류 언론들은 시민 인터뷰를 핑계로 가족 이외에 아무도 만나지 말라는 것이냐며 불복 움직임을 보였다. 사실 1년 가까이 장기적으로 코로나19에 의해 제한된 활동 등으로 주민들의 피로도가 쌓여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에도 문제가 있고, 또 불만을 동아시안을 대상으로 폭력적으로 해소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BC주 보건당국은 "새 행정명령의 목적은 주의 일부 지역에서 사회적 모임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요 감염 지역으로 일반 가정과 직장들 그리고 실내 스포츠 시설 등이 주범으로 꼽혔다. 가정집이나 파티 장소에서 가진 사회적 모임으로 생일파티, 결혼식 피로연 등 다양한 사회적 모임이 포함된다. 


보건당국은 "이번 조치는 학교나 직장과 같은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고 2주라는 단기간에 코로나19 전염 경로를 차단하자는 조치"라며, 마치 삶과 사회활동이 모두 망가지는 것처럼 과장 허위 보도를 한 주류 언론들의 조작에 대해 직접적으로 지적을 했다.


이런 조치는 이미 3월과 4월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취했던 사회적 봉쇄조치와 같은 내용으로 마치 난생 처음 큰 일이 난 것처럼 여론을 몰려던 주류언론을 겨냥했다.


보건당국은 이번 행정명령에 대한 예로 "여행을 하거나 누구를 만나야 하는 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한다며 하지 말라"며, "가능한 남을 만나야 할 일을 줄여야 한다면 바로 지금이 그 때다"라고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4,615건 3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인도적 사유의 캐나다 입국 및 자가격리 면제
가족 임종 참석, 위독자 지원의료적 지원 필요자에 간병인도적 사유로 캐나다를 방문하려는 외국인은 반드시 입국 전에 입국허가와 자가격리 면제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캐나다에 이미 입국하여 격리중에 인도적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도 자가격리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입국
11-17
세계한인 연례 행사가 된 한국 선교단체 안전간담회
무슬림 극단주의 테러 연이어 발생재외국민 생명과 안전 중요한 정책한국 외교부는 지난 17일(화)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2020년도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개최하여 우리 선교사 등의 해외 선교활동 시 안전강화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해외 선
11-17
밴쿠버 BC주정부 코로나19 명령위반 강력처벌 경고
파티 버스 운영자 2000달러, 개인 200달러경찰 외 모든 단속권자 티켓 발급권한 부여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공중보건 책임자의 행정명령이 추가되면서 정부 차원에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BC주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은 주보건국의
11-16
밴쿠버 BC한인실업인협회, 라지 코우핸 주의원과 화상 미팅
BC한인실업인협회와 코우헨 주의원간 화상회의 사진(BC한인실업인협회 제공)BC한인실업인협회는 지난 12일 오후 4시에 버나비-에드몬드 지역구 라지 코우헨(Raj Chouhan) 주의원과 화상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협회의 김성수 회장, 이직상 부회장,
11-16
밴쿠버 BC주 일일확진자 600명씩 쏟아져
지난 목요일 금요일 연이어 최다 기록 갱신사망자도 꾸준하게 늘어나 290명, 곧 300명코로나19 백신개발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해 세계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BC주도 상상 처음 일일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기는 등 점차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주말을
11-16
세계한인 한국 국세청, 해외납세자 위해 온라인 세무설명회 개최
국세청 세종청사 전경. [국세청]신청자 한해 줌으로 19일, 26일 실시세금상식 유튜브 동영상도 3편 게재한국 국세청은 온라인 세무설명회를 위한 신청서를 15일까지 접수 받고 있다.국세청은 매년 해외납세자를 위한 현지 세무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
11-13
밴쿠버 랜선으로 떠나보는 캐나다 관광---단풍이 아름다운 BC 모습
캐나다 관광청이 페이스북을 통해 캐나다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소개하고 있다. 랜선 여행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관광으로 13일 페이스북에 '가을 하면 떠오르는 호수와 어우러진 단풍, 이번에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로의 랜선 여행에서 즐겨보세요. 색색의 집들까지 어우러
11-13
밴쿠버 12월 한인 주요 거주지역 지역 하루 600명 넘게 확진자 나온다
닥터 헨리, 12일 코로나19 새 전망 모델 발표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의료인력이 10% 차지BC주 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가 12일에 발표한 코로나19 새 전망 모델에 따르면 최근 2주가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전체 확진자 주 여성
11-12
밴쿠버 지난 2일간 확진자 1130명, 사망자 4명
BC 코로나19 상황 개선 여지 안 보여장기요양 시설 및 의료시설 감염 증가닥터 헨리, 20대 확진자 수 급증 추세11월 들어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해 500명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더 상황이 악화되어 600명 대를 넘어설 기세다.리멤브런스
11-12
밴쿠버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
프레이저 보건소는 실제 상황 데이터를 통해 어떻게 1명의 코로나19 감염자로 인해 확산이 되는 지에 대해여 3가지 상황별로 도표가 들어간 그림으로 보여줬다. 표영태 기자1명의 확진자가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경우1명의 확진자가 피트니스 클래스에 참가한 경우1명의 노동자
11-12
세계한인 재외국민 우편투표제 청와대 청원...호응은 미미
뉴질랜드 거주 곽상열 등 14명 공동 청원12월 10일 마감, 13일 현재 1000명 넘겨한국정부에 재외국민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참정권을 적극 활용해야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참정권 행사가 어려운데, 재외동포 사회에서 우편 투표를 허하라는 국민청원을 냈다.뉴질랜드 오
11-12
밴쿠버 버나비 교통사고 20세 여성 사망
버나비 RCMP는 11일 오전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20세 여성이 사망한 현장 주변에 대해 교통 차단을 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사진=버나비 RCMP 보도자료)20세 여성 운전자 생명에 지장없어음주과속 운전이 사고원인으로 추정리멤브런스데이인 지난 11일 버나비에서 자동차
11-12
밴쿠버 조용하고 엄숙하게 진행된 리멤브런스 데이 추념식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강력한 사회활동 봉쇄에 들어가면서 11월 11일 리멤브런스 데이 추념식도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지 못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과 연아 마틴 상원의원 등은 지난 11일 버나비 센트럴파크의 평화의 사도를
11-12
세계한인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일’ 첫 법정기념일 지정
10일 오후 부산의 한 호텔에서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6·25전쟁 유엔참전국 대표회의’에서 참전국 외교사절이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25 70주년
11-12
밴쿠버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 지난 7일 재향군의 날 행사 개최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제67주년 향군의 날 기념식에서 향군휘장을 수상한 정기동 수석부회장정기동 수석부회장 향군휘장 수상코로나19로 한 달 연기, 안전 개최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회장 손상열)은 제 67 주년 향군의 날 기념식을 지난 7일(토) 코퀴틀람 블루마운틴
11-12
밴쿠버 티브라더스, 한국 신선 버섯 특판전 개최
Quali Korea Corp와 공동 주관으로엄격한 관리와 재배 통해 제품 우수BC주의 대표 한인식품 유통업체 T-Brothers Food & Trading Ltd.(티브라더스)는 Quali Korea Corp와 공동 주관하는 한국 신선 버섯 특판전을 지난 10
11-12
캐나다 코로나19 확산방지 할 수 있다면 야간통행금지도 수용
전국 평균 67%, BC주 76% 코로나19 감염 두렵다 61%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만약 야간통행금지를 실시한다면 동의하느냐는 설문에 캐나다, 특히 BC주 동의가 높게 나왔다.설문조사전문기업인 리더(Leger)가 10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최신 설문
11-10
밴쿠버 트럼프처럼 불복종 하는 BC주류 언론들
9일 8일과 9일의 코로나19 관련 업데이트를 하는 BC주 공중보건 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BC주정부 실시간 방송 캡쳐) 닥터 헨리, 봉쇄강화 비판에 반박주말 코로나19 새 확진자 1563명수그러들 줄 모르고 확산되고 있는 BC주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주민
11-10
밴쿠버 밴쿠버 국제공항에 울려퍼진 한국전 발발 70주년 기념 선율
퇴역군인의 주간을 맞이한 지난주 밴쿠버 국제공항에서는 한국전 발발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연주회가 지난 8일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앰브로스 홀딩스의 최원철 회장과 마틸다 최 이사의 후원으로 바이올리 연주자 애슐리 김이 곽명화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연주를 했다. 코
11-09
밴쿠버 9일 오후부터 메트로밴쿠버 올 겨울 첫 눈
매트로밴쿠버 지역이 9일 밤부터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나왔다.캐나다기상청은 9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다가 정오에 젖은 눈이 섞여 내리고 밤부터는 본격적으로 눈이 내린다고 발표했다.적설량은 2센티미터에서 4센티미터로 예상됐다.하지만 기온은 낮기온 최고 영상 4도
11-09
밴쿠버 존 호건, BC주 총선 결과 자축 성명
BC주선거관리위원회(Election BC)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부재자 및 우편 개표 결과에 대해 BC NDP당 대표인 존 호건 BC주수상이 감사의 뜻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했다.호건 수상은 "주민이 BC NDP를 적극 지지해 준 것에 대해 &nb
11-09
밴쿠버 BC 총선 최종 의석 NDP 57석, 자유당 28석
녹색당은 한 석 줄어든 2석사전투표자 NDP 지지 높아미 대선도 우편투표로 인해 개표가 지연되고 불복 사태까지 벌어졌는데, BC주 총선도 우편투표로 당선자가 뒤바뀐 선거구가 여럿 나왔다.BC주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BC)는 8일 마무리 된 우편투표 개표결과 B
11-08
밴쿠버 BC녹색당, 밴쿠버섬 정당 한계 극복 실패
부재자 및 우편 개표로 최초 내륙 당선 물거품집권 NDP 의석 4개 의석 추가 확보, 승승장구BC주 총선이 지난 10월 24일 끝났지만 아직도 부재자와 우편 투표 개표가 진행 중이어서 미국 대선과 함께 지루한 기다림이 이어지고 있다.BC주선거관리위원회(Election
11-08
밴쿠버 BC보건당국, 토요일도 쉬지 않고 발표한 코로나19 상황은
6일에 이어 7일에도 새 확진자 500명 후반대프레이저·밴쿠버해안보건소 입원환자 급증세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코로나19 관련 발표를 하지 않았던 BC주 보건당국이 토요일인 7일 이례적으로 기자회견 자리를 가져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줬다.BC주 공중보건 책임자인
11-07
밴쿠버 BC보건당국, 이례적으로 주말에 발표한 강력조치는...
행사 초대 직계 가족 이외 친인척도 불가요가, 춤 등 실내 단체 운동 클라스 중단태권도 등 실내운동 적정 거리두기  필수모든 직원 매일 코로나19 증상 체크 해야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점차 심각해지자 BC주 보건당국이 주말인 토요일에 강력한 봉쇄 조치를 발
11-0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