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국인 토지 중 외국 국적 한인이 56%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한국 외국인 토지 중 외국 국적 한인이 56%

표영태 기자 입력21-04-23 08:52 수정 21-04-23 08:5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외국인 보유 토지 253.3㎢…전 국토의 0.25%

전년 대비 1.9% 증가…증여 상속 증가 필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가 늘어났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외국 국적 한인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과의 혈연 유대로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2020년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전년 대비 1.9%(468만㎡) 증가한 253.3㎢로 전체 국토면적(10만 413㎢)의 0.25% 수준이라고 23일 밝혔다.


외국인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31조 4962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3.1%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는 2014~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주요 증가 원인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국적자의 증여·상속·계속보유에 의한 취득(393만㎡)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2000년 대 이전 IMF발 금융위기 이후 많은 한국인들이 해외로 이주를 했고 이후 외국 국적을 취득했다. 한국이 복수국적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혈연에 의한 토지 보유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특히 현재 세계 이동이 자유로운 시대가 되면서 해외에 살면서 어쩔 수 없이 외국 국적을 취득했고 한국과 완전히 인연을 끊고 단절할 생각이 아니라면 한국의 자산을 처분하는 일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국적자 보유 토지는 전년 대비 2.7% 늘어난 1억 3327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52.6%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중국 7.9%, 유럽 7.2%, 일본 7.0%, 순이다.


외국인 보유 토지가 많은 곳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전년 대비 4.2% 증가한 4574만㎡로 전체의 18.1%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 3894만㎡(15.4%), 경북 3614만㎡(14.3%), 강원 2290만㎡(8.6%), 제주 2181만㎡(8.8%) 순으로 외국인 보유 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 6785만㎡(66.3%)로 가장 많고 공장용 5878만㎡(23.2%), 레저용 1190만㎡(4.7%), 주거용 1072만㎡(4.2%), 상업용 409만㎡(1.6%) 순이었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 4140만㎡(55.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합작법인 7118만㎡(28.1%), 순수 외국인 2136만㎡(8.4%), 순수 외국법인 1887만㎡(7.4%), 정부·단체 55만㎡(0.2%) 순으로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882건 3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사진으로 보는 가평 전투
주한 캐나다대사관은 TV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소개되면서 더 많은 한국인들이 알게 된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의 제목은 '장병들(The Soliders)'로 가평전쟁에 참전한 두 명의 캐나다 군인의 모습이다.  
04-23
세계한인 한국방문계획 있다면 꼭 알아보고 떠나야 할 사항들
PCR 음성확인서 미제출 시 200만원 과태료격리면제자도 해외입국자용 대중교통 가능한국의 적폐 언론들이 K-방역이 실패하기를 바라며 매일 저주 섞인 글을 쏟아내고 있지만 적폐 언론들이 현재 전체 인구의 과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했다며 백신 확보를 잘 한 나라라고 칭송하
04-22
세계한인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 10월 4~7일 하이브리드방식으로 개최 결정
 4월 20일(화),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 제1차 운영위원회 개최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5차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은 온·오프라인 병행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
04-21
세계한인 한국 외교부, 아시아계 혐오범죄 대응 재외동포단체 지원
북미 및 유럽 등지에서의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교부는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재외동포들의 거주국 내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혐오범죄 대응을 위한 재외동포단체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지원은 지난 3월 3
04-19
세계한인 영주권자 등 자원병역이행자 체험수기 공모
한국 병무청 자원관리과는 2021년도 자원병역이행자 체험수기를 5월 31일까지 공모 중이다.밴쿠버 중앙일보
04-14
세계한인 조병태, 정영수, 세계한상대회 리딩CEO 공동의장 선임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건립에 참여내년 상반기 리딩CEO  포럼 북경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지난 13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16개국 30명이 참가한 제38차 세계한상대회 리딩CEO 포럼을 개최하였다.포럼에서 ▲리딩CEO 포럼 임원 구성 ▲신
04-14
세계한인 세계한상대회 2022년도에는 울산서 개최
12일(월) 운영위원회에서 결정40회 운영위원회는 북경서 개최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지난 12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18개국 40명이 참가한 제38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를 울산으로 확정했다.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들은 울산광역
04-1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