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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여당의 골칫거리 레이부 전 장관 "자유당적 포기 안 해"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4-02 09:34 수정 19-04-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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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 정국을 뒤흔들어 놓은 조디 윌슨-레이부(Raybould)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이 여전히 자유당 당적을 유지하는 편이 당연하다며 연방자유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출당 움직임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레이부 전 장관은 1일 오타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본인이 옳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과 업무로 인해 자유당 지역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레이부 전 장관이 에스앤씨 라발린(SNC-Lavalin)의 부패 혐의로 기소하려 하자 저스틴 트뤼도(Trudeau) 총리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이를 제지하려 한다고 주장해 여당을 난처하게 만든 바가 있다.

 

레이부 전 장관은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증명하기 위해 최근 정부 고위 관계자와 나눈 전화상 대화를 녹음해 연방의회 사법위원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레이부 전 장관이 여전히 당적을 보유하고 있는 자유당을 계속 곤란하게 만들자 당 내부에서는 레이부 전 장관을 자유당에서 내보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다. 레이부 전 장관도 당내 의견을 의식한 듯 자신도 일부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은 지난 주말동안 지역구인 밴쿠버 그랜빌 지역구 유권자들과 만나 여러 의견을 들었으며 자신의 후원자들에게도 현재 상황을 알리고 의견을 구했다고 말한 레이부 전 장관은 아주 이례적이고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전화 녹음 공개는 합리적인 절차였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또 자신은 자유당 후보로 나서 지역구 유권자에 의해 선출된 공직자라며 그만둬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러 자유당 하원의원들은 전화 내용 공개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더 이상 믿을 수 없는 사이가 됐다는 것이다. 마크 가노(Garneau) 교통부 장관은 연방정부의 최고 법률가와 행정부의 최고위 인물이 중요한 의제를 놓고 나눈 대화가 녹음되고 공개되는 것은 전적으로 부적절하다며 의롭지 못한 일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에 지역구를 둔 의원은 격한 단어를 쏟아내며 매우 불편해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레이부 전 장관이 트뤼도 정권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그가 이끄는 자유당을 떠나는 것이 순리에 맞다며 스스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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