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출범 100일,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재외동포청 출범 100일,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3-09-13 10:08 수정 23-09-13 10:0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재외동포청 출범 100일을 맞아 13일(수)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재외동포정책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청장은 “새로 출범한 재외동포청의 미션은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공동발전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과 인류의 공동번영에 기여한다>로 하고, 정부의 재외동포정책에 대한 재외동포사회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조직의 비전은 <자랑스러운 750만 재외동포를 보호·지원하는 재외동포의 든든한 울타리이며 재외동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재외동포의 대변자>”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로드맵은 재외동포청의 임무와 비전을 우선 밝히고, 동포청의 출범으로 달라진 변화, 재외동포정책 추진 배경을 살펴보고, 7대 분야, 23개 주요 과제, 41개의 세부사업 별로 그간의 업무 실적과 향후 계획을 열거하고 있다.


이 청장은 “전체 41개 세부사업 중 △기조치 사업 4개 △잠정결정 사업 8개 △시행중 사업 7개 (이상 달성한 성과) △예정 사업 4개 △추진중 사업 7개 △준비중 사업 11개 (이상 향후 계획)”라고 설명했다.


7개 분야 중 첫 번째인 재외동포 의견수렴과 관련, 재외동포사회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등 의견 수렴을 위해, 2023년 미국, 일본 등 4개국에서 동포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2024년까지 중국 등 20여개의 재외동포 다수거주 국가에서 동포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을 위해,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한글학교 운영비 및 교사육성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하였고,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모국 연수 참석 인원을 현재 2,300명에서 5년 이후 9천명 수준을 목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동포들이 자긍심을 갖고 동포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교육할 계획이다.


재외동포들의 거주국 내 지위 향상을 위해, 재외동포사회의 주요 민원사항인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해나가고, 해외 입양인의 국적 부여를 위한 미 ‘입양인 시민권법’의 입법을 지원하며,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과 한국의 역사, 문화 등을 재외동포 거주국 교과서에 수록하는 사업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차세대의 주류사회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반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재외동포사회와 모국 간 교류 활성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세계한인회장대회, 재외동포 전문가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세계한상대회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개편하였다. 참가기업이 100개에서 500여개로 대폭 증가하였으며, 무역, 상공업 중심에서 4차 산업, 금융, 환경, 문화, 스마트 분야로 참가기업의 업종을 다양화하여, 기업투자 유치, 해외 청년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수출 증대 및 해외 진출 촉진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민원 서비스를 제고하여 궁극적으로 내국민 수준의 편리한 민원행정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통합민원실과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를 개소하였다. 나아가 디지털 영사민원 시스템과 재외동포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거소 사실관계증명서 발급과 중장기적 기간도과자 등록 허용 등 재외국민등록제도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이 청장은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은, 차세대 동포들에게 모국에 대한 진정한 자부심을 불어넣고 거주국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고양할 수 있어,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차세대의 주류사회 진출 지원이라는 정부의 재외동포정책 핵심목표 2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소중한 소재”라고 소개하면서, “한국의 발전상과 역사.문화를 재외동포사회와 힘을 합쳐 재외동포 거주국의 교과서 수록 등의 방법으로 적극 알리는 것을 재외동포청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848건 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한국 외교부와 소방청, 재외국민보호 협력체계 강화 위한 업무협약
박진 외교부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은 4일(수) 외교부에서「재외국민보호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외교부와 소방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출국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의 안전한 국외 거주·체류 및 방문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10-04
세계한인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10월 6일부터 ‘엄마, 행복하세요!’ 주제 개최
올해 세계화 원년 축제 명칭 변경, 풍성한 프로그램 준비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금산군은 올해를 금산인삼축제의 세계화 원년으로 삼아 축제 명칭을 금산세계인삼축제로 변
09-27
세계한인 재외국민 여권으로 한국 휴대전화 없이 본인 인증
재외공관, 재외국민 외국 통신사 휴대전화로 처리 진행 상황 통지재외동포 국적과 거주지가 달라 겪는 행정서비스 개선 대화 통해한국에서는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 없으면, 본인인증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개선을 약속했다.행정안전부는
09-26
세계한인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10월 3일~6일 개최
잠실 롯데호텔서 해외 한인회장단 한자리에‘자랑스런 재외동포, 든든한 대한민국’ 슬로건재외동포청은 2023년 세계한인회장대회를을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또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은 롯데잠실에서 10월 5일 가질 예정이다
09-21
세계한인 2023 세계한인 차세대대회 참가 신청자 모집 중
신청마감 10월 9일, 행사 11월 28일~12월 5일 만 25~45세의 재외동포,모집인원 100명 이내재외동포청은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참가할 한인 차세대를 모집 중에 있다.신청 자격은 만 25~45세의 재외동포 중 - 각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동
09-21
세계한인 외교부 전세계 서포터즈들이 만나다
코리아즈(KOREAZ) 글로벌 페스티벌 메타버스 행사 개최외교부는 전 세계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한국의 외교 정책을 알리고 있는 서포터즈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이들이 가상공간(메타버스)에서 만나는 『코리아즈 글로벌 페스티벌(KOREAZ Global Festi
09-19
세계한인 병무청, 자원병역이행 모범병사 격려행사 개최
국외영주권 등 자원병역이행자 100명 초청 한국 병무청(청장 이기식)은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현역 복무중인 ‘자원병역이행자’ 100명을 초청하여 격려행사를 진행했다.‘자원병역이행 모범병사 초청’ 격려행사는
09-15
세계한인 캐나다 국적자 한국서 모바일 비대면 금융거래 가능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 업무 흐름도. (자료=법무부)18일부터 외국국적동포 거소신고증 소지 한 경우실시간 회신 ‘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 시행캐나다 국적자로 한국에 거소신고를 하고 거소신고증을 받았다면 앞으로 앞으로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09-15
세계한인 "北김정은 정상회담 외교 시즌2 개막, '지식외교'도 주목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는 장면. 조선중앙TV가 14일 보도한 화면이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왜 지금, 왜 러시아일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번 방러를 두고 나오는 핵심 질문의 시작 지점들이다. 김정은
09-14
세계한인 재외동포청 출범 100일,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재외동포청 출범 100일을 맞아 13일(수)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재외동포정책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다.이 청장은 “새로 출범한 재외동포청의 미션은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공동발전을 통해 글로벌 중추
09-13
세계한인 재외동포청-반크, 재외동포에 대한 국내 인식 개선 노력
동포 차세대 자긍심 고취·한민족 정체성 강화위해 업무협약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한국의 발전상과 역사, 문화 등을 재외동포를 비롯한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 이하 반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반크
09-11
세계한인 포트무디청소년 교향악단 박혜정 단장 KOWIN 대회 참석
지난 6월 17일 박혜정 단장이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 정기 연주회에서 지휘를 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장남숙 전 캐나다담당관 등 10명 표창장 수여4년 만에 KOWIN대회 대면으로 부산서 개최6일부터 8일까지 국내외에서 360명 참가 예정4년 만에 열리는 세계한민족여
09-05
세계한인 방글라데시 방문 한국인 뎅기열로 사망
중남미 등 유행지역 방문 조심폭우·하천 범람 매개모기 증가8월 23일 현재 약 2000명 사망한국 외교부와 질병관리청은 최근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한국 국민의 뎅기열로 사망했다며, 동남아, 중남미 등 뎅기열 유행국가 재외국민과 해당 지역을 방문
09-01
세계한인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엄마 행복하세요’ 주제 인삼 효능 강조
해외바이어초청, ‘국제인삼교역전’수출상담회 개최지난해 103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금산인삼축제가 올해는 세계인삼축제로 확대 개최된다.1981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금산인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전국 최우수축제 10회 선정 및 2020~20
08-21
세계한인 대한항공, 국내외 노선 상관없이 탑승객 몸무게 잰다
대한항공. 연합뉴스 교통부 고시로 내달 8~19일인천공항 탑승 시 거부 가능대한항공이 한시적으로 탑승객의 체중을 측정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 국토교통부 고시에 의거하여 휴대 수하물을 포함한 승객 표준 중량 측정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nbs
08-18
세계한인 출범전부터 잡음 많은 평통 21기 해외 자문회의
미주 온라인 매체 2차례 인사 보도대통령 시민사회수석실 개입 보도도사무처장 직접 동영상으로 해명나서위원, 협의회장 인선 확정, 발표 미뤄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서 처음으로 임명하는 21기 평통의 출범이 다음 달로 다가왔지만, 출범전부터 해외 평통 관련해 잡음이 크게 일고
08-14
세계한인 재외동포청, 정체성 함양과 교류 온라인 플랫폼으로
「재외동포 대학생 온라인 모국연수」 실시재외동포청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온라인)」를 운영한다.모국연수는 재외동포들이 지리적·시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모국어와 모국 문화를 이해하는 정체성 함양 교육을 받는 기회를 제공한다.연수는
08-11
세계한인 재외국민이 꼭 알아야 할 국적관련 신고
1. 국적선택(대상) 출생과 동시에 한국국적과 외국국적을 함께 취득한 사람(시기) 만 22세 되는해 생일 전(남녀공통)까지 혹은 현역 복무 후 2년 내(남성)(장소) 출입국·외국인청(사무소) 혹은 재외공관단, 원정출산에 의해 복수국적자가 된 경우는 외국국적
08-08
세계한인 재외동포협력센터, ‘2023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 개최
재일동포 청소년 69명, 한국어와 한국 배우고 친구들과 교류 예정8월 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9박 10일간 진행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한글 교육환경이 취약한 일본지역 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 6일부터 8월 15일까지 9박 10일간 &
08-08
세계한인 해외서 갑자기 아프면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가 도움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 이용자 증가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11월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로 확대됐고 2020년 2월부터는 전 세계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른바 ‘재외국민1
08-04
세계한인 2014년 캐나다서 만난 남북한 청춘남녀가 2029년 통일한국을
남북한 청춘남녀의 사랑 그린 뮤지컬 '그때 그순간 그대로'매주 토요일 남북통합문화센터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꿈'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이하 ‘센터’)는 8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 마다 '한여름 밤의 꿈'
08-04
세계한인 한국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 코로나19
일일 5만 명 이상 발생 불구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주간 사망자 수 97명으로 캐나다의 19명과 대비돼한국에서는 코로나19 발생자가 크게 늘어나며 상황은 악화되고 있는데, 오히려 감염병 등급을 낮추며 병원 등 취약 시설 마스크 착용도 해제되는 등 위험을 자초하고 있다.
08-03
세계한인 유엔참전용사들, 70년 전 첫발 디딘 부산항, 부산엑스포 개최 후보지에 감개무량
70년전 자신들이 첫발을 디딘 부산항이 2030 부산엑스포 개최 후보지가 되었다는 소식에 감개무량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박민식 장관이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모시고 부산항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지난 27일(목) 오후 3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캐나다에
07-28
세계한인 한국 방문 때 코로나19 조심 또 조심
한국질병관리청 페이스북19일 이후 하루 4만 명 이상 발생사망자 수도 매일 꾸준하게 나와코로나19에 대한 위험이 이전보다 많이 사라졌지만, 한국에서 7월 중순 이후 확진자가 늘고, 사망자도 꾸준하게 나와 한국 방문 때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국 질병관리청의 24일
07-27
세계한인 재외동포청·대한적십자사, 재외동포 긴급구호 업무협약 체결
이기철 재외동포청장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회장은 27일(목) 「재외동포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서에 재외동포를 위한 긴급구호 활동과 인도적 지원 등 재외동포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내용을 담았다.이로써 양 기
07-2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