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올해도 어김없이 뛰어든 차가운 신년 바다물속...폴라베어 수영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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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일글리쉬 베이에서 진행된 폴라베어 수영대회에 참가자들의 모습
2015년의 첫날이었던 지난 1일(목), 올해로 95회 째를 맞는 밴쿠버의 오랜 전통 ‘북극곰 수영(Polar Bear Swim)’ 행사가 잉글리쉬 베이(English Bay)에서 있었다.
1920년에 피터 판타지스(Peter Pantages)에 의해 시작된 이 행사는 지난 2014년 1월 1일, 2천 5백 5십 명이 참가를 신청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참가자 수는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으나 2천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행사는 오후 2시 반 경에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수영복 등 최소한의 복장만을 감추었으며, 동시에 사슴뿔 머리띠와 당근 모양 모자 등행사의 재미를 배가하는 다양한 장식을 머리에 쓰고 온 사람들도 많았다.
이러한 재밌는 광경은 이 행사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기도 하다. 이날 오후 잉글리쉬 베이의 수온은 섭씨 3도 정도였다.
참가자 중에는 매우 오랜 시간 꾸준히 참가해 온 사람들도 있었다. 물에서 나오자 마자 급하게 스웨터를 찾아 걸치던 한 남성은 “올해로 24번째다. 솔직히계속 도전하기에 조금 노쇠했다고 스스로 느낀다. 하지만 내 친구 중 25번 참가한 사람이 있는데 그에게 뒤질 수 없어 계속 참가하려는 의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비슷한 새해맞이 행사가 BC주와 캐나다를 넘어 외국의 다른 곳에도 많이있지만, 밴쿠버의 북극곰 수영이 가장 오래되고 행사 규모도 가장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BC 주에서는 포트 무디와 화이트락, 딥 코브(Deep Cove) 등지에서 이와 같은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써리 남부의 크레슨트 락 비치(Crescent Rock Beach)의 행사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전라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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