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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한국전 74주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기억하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25 15:09 수정 24-06-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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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71주년 맞아 캐나다 전역서 추모 행사 열려


한국전 발발 74주년과 정전협정 71주년을 맞아 캐나다 전역에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오타와, 버나비, 브램튼 등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정부 고위 인사들과 참전용사, 그리고 한인 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오타와에서는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 의원이 주도한 헌화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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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 지부 회원들과 그 가족들, 아니타 반덴벨드(Anita Vandenbeld) 하원 의원, 레베카 패터슨(Rebecca Patterson) 상원 의원, 마이클 크램(Michael Kram) 하원 의원, 스탠 조(Stan Cho) 장관이 함께했다. 


또한 석동건 장관과 임웅순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한 외교단과 오타와 한인사회 인사들도 참석했다.


마틴 상원 의원은 상원에서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성명을 발표하며 "그분들의 용기와 희생은 우리나라의 역사에 족적을 남겼고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C주 버나비에서는 센트럴 파크(Central Park)에 위치한 평화의 사도비에서 74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고위 인사들과 참전용사들, 그리고 한인 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전에 참전한 캐나다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온타리오주 브램튼에서도 메도우베일 묘지(Meadowvale Cemetery)의 추모의 벽 앞에서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 정부 고위 인사들, 캐나다군 관계자들, 그리고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전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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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상원 의원은 “오늘 우리는 여러분의 자신을 돌보지 않은 봉사, 용맹 그리고 확고한 용기를 항상 기억할 것을 다짐합니다. 참전 용사들은 여러분의 몫을 다 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어받아 여러분의 유산이 결코 잊혀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기억할 것입니다.”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추모 행사를 통해 캐나다 사회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도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려는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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