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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BC주, 가뭄 대응 위해 8천만 달러 농업 지원

밴쿠버 중앙 기자 입력24-03-19 09:23 수정 24-03-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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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및 물 관리 위한 적극적 조치



BC주 정부가 가뭄에 대비해 농업 분야의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비가 적게 내리고 올 겨울에는 눈의 양도 현저히 적어진 상황에서 다가오는 여름철 가뭄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데이비드 에비 주수상은 "기후 변화, 특히 가뭄으로 인해 동물과 작물을 위한 물 확보가 어렵고, 이로 인해 식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정부는 농부들의 요구에 응답해 물 저장 시설 구축과 필요한 장비 구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BC주 농부들은 농업 물 인프라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8천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이 자금은 관개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물의 가용성 및 저장력을 개선하는 인프라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는 또한 수계 흐름과 어류 개체 수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부 장관 팸 알렉시스는 "기후 변화가 BC 주민들의 물과 식량 안보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농부들의 생계와 지역 식량 생산체계에 도전이 되고 있다"며 "농장과 커뮤니티 물 인프라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여 더 많은 식량을 재배하고 홍수 및 가뭄 기간에 적절한 물 관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6월에 처음으로 2천만 달러의 자금으로 시작되어 108개 프로젝트를 지원했으며, 이번 추가 자금으로 수백 명의 농부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프린스 조지 인근 뉴랜즈에 위치한 호프 농장 오가닉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물 공급을 증가시켜 더 많은 과일과 채소를 재배할 수 있게 되었다. 농장 주인 앤드류 애덤스는 "변덕스러운 기후 패턴과 극단적인 날씨 상황에서 농업 물 인프라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농장의 회복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가뭄에 취약한 지역사회를 위한 워크숍 및 농장 시연, 교육을 지원하는 데 3백만 달러가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정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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