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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극단 하누리, 이민의 깊은 그리움 ‘아이 미스 유’ 개막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26 09:34 수정 24-04-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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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5주년 특별공연, 유쾌한 이야기 담아내


이민자들의 삶을 무대 위에 펼쳐내는 감동적인 연극이 관객을 기다린다.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이한 극단 하누리(대표 김경일)가 이민 생활의 깊은 그리움을 소재로 한 특별 공연 '아이 미스 유'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특히 캐나다에서의 다양한 이민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감성적이면서도 유쾌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봄꽃이 만개하는 5월에 어울리는 문화 이벤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아이 미스 유' 공연은 2009년 극단 하누리 20주년 기념으로 공동창작 되었던 '생일'을 새롭게 각색하여 ‘I Miss You’ 로 재탄생 시켜 무대에 올리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김경일 대표는 이 공연을 통해 극단의 창립 35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과거 20주년 때 출연했던 배우들을 한데 모아 이민자로서의 삶과 가족 간의 갈등, 사랑을 통해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공연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정주 씨는 이 작품이 가족과 이민 사회에서 더 깊은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관객들에게 진심을 전달하고자 한다. 연극의 캐스팅 과정에서는 대본 분석 능력이 뛰어나고, 연출과 배우 간 상호 피드백이 가능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했으며, 연습 과정에서는 모든 단원들이 진지하게 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공연 준비 과정에서 가장 보람있었던 순간은, 모든 단원들의 노력과 협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었다고 이 씨는 전했다. 연극은 2024년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Shadbolt Centre For The Arts의 Studio Theatre에서 개최되며, 공연 시간은 각 날짜마다 오후 4시 30분과 7시 30분에 걸쳐 진행된다. 티켓은 25달러이며, 온라인(https://tickets.shadboltcentre.com/) 또는 한남여행사(전화: 604-931-3366, 778-580-5978)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한 후 관객들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가치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사랑과 이해, 세대간의 다양성과 공감, 그리고 존중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김 대표와 이정주 씨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아이 미스 유' 공연이 이민자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을 가진 모든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사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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