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플로리다서 겨울나던 캐나다인 부부 피살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3-26 10:00
수정 19-03-26 11:30
관련링크
본문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거주하던 캐나다 노인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트로더데일 인근 폼파노비치에 살던 이들 부부는 며칠째 모습이 보이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긴 이웃이 집으로 찾아갔다가 문이 열린 실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부부는 퀘벡주 출신으로 해마다 겨울이면 플로리다주로 내려가 그 곳에서 생활해왔다. 플로리다주는 많은 캐나다인들이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곳에서 지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부부가 잔인하게 살해당한 점으로 미루어 타살 사건으로 간주하고 원한이나 금품 등 정확한 단서를 파악하고 있다.
캐나다 외교부도 이들 부부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면서 유족에게 의로를 건넸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