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캐나다인 가장 사랑하는 금융기관은 역시 신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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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상부상조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캐나다의 신협이 캐나다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금융기관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
입소스캐나다가 11일 발표한 2018년도 금융서비스엑설런스어워드에서, 신협(Credit Unions)이 고객서비스 우수, 비즈니스가치, 금융설계자문, 지점서비스우수, ATM뱅킹우수, 온라인우수, 모바일뱅킹우수, 자동전화뱅킹우수, 그리고 실전화상담우수 분야 등 11개 분야 중 9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나머지 2개는 토론토에 본사가 있는 스코샤 은행의 자회사인 탠저린이 받았는데, 화폐가치와 친구친지권유 분야다.
신협에 대한 소비자의 이런 최고의 평가는 14년 째 이어오고 있다.
이렇게 캐나다인이 신협에 대해 호감을 갖는 이유는 캐나다 자체가 조합원들이 손님이자 주인으로 운영과 이윤을 공유하는 조합이 성행하고, 이런 조합에 금융시스템이 결합된 신협도 세계에서 가장 발달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캐나다에서도 한인사회가 주인으로 모든 이윤을 다시 한인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한인 자체 금융기관으로 밴쿠버의 한인신협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해 자산규모가 50억 달러에 이르면 세계 한인신협 중에 수위에 드는 성공을 이루었다.
이번 금융기관 조사에서 일반 시중은행이 대상인 5대 은행 소비자 평가에서, 고객서비스우수 분야 등 11개 전 분야에 RBC로얄은행이 들어갔으며, TD은행이 8개, 스코샤은행이 5개, BMO가 2개, 그리고 CIBC가 1개 분야에 각각 들어갔다.
입소스캐나다가 1987년부터 시작한 분기별 고객서비스지수(Customer Service Index, CSI)의 2018년도 순위는 조사는 9월까지 4만 9732개의 조사를 종합해 나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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