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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먹방, MUKBANG' 세계 공용어, 세계인이 즐기는 신 한류로 부상

표영태 기자 입력18-04-20 10:27 수정 18-04-2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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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도 모방 방송

미국 가수 먹방이 인기

 

한국에서 1인 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일부 한국 BJ(Broadcasting Jockey, 1인 방송진행자)들 중에 일부가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는 장면을 보여주는 먹방(먹는 방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이런 한국의 1인 방송 문화가 유튜브에서 세계 모든 인종이 따라하는 새로운 한류 문화로 자리매김을 했다.

 

유튜브에서 영어로 'mukbang'이라고 치면 외국인들이 'MUKBANG' 그리고 'Eating Show'라고 해석을 달고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는 동영상들이 올라온다. 이들 외국인들의 먹방은 한국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피자, 패스트푸드 등 서양이나 각 민족 음식을 먹으며 한국의 먹방이라는 단어만 차입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1인 방송을 통해 한국 음식을 먹는 '먹방'을 아프리카tv나 유튜브 등을 통해 외국인에게도 많이 전파됐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 빠진 한류 팬들이 한국 음식을 폭식하는 먹방을 시청했었다. 그런데 이제 외국인들이 음식을 맛있게 많이 먹는 장면을 담은 1인 방송을 먹방(mukbang)이라는 개념으로 차입해 일반명사로 사용하면서 이제 세계인의 공통어로 부상 한 것이다.

 

한류가 한국인이 만든 한국인의 콘텐츠 위주로 타민족에게 확산이 됐다면, 이제 현지화 된 콘텐츠를 담는 플랫폼 형태로 세계에 전파되기 시작한 셈이다. 이는 노래방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가라오케가 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각자의 음악을 담은 여가문화로 정착을 한 것과 같은 셈이다.

 

사실 한국의 아이돌 가수들의 춤을 따라하는 커버댄스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이는 한국의 유명 아이돌을 따라하는 모방이라면, 지금 외국인이 하는 먹방은 스스로 음식을 선정하고 먹는 법과 음식에 대한 평가를 하는 창조적 한류가 된 것이다.

 

그래서 외국인의 먹방은 맥도날드나 크리스피 크리미, KFC치킨, 도미노 피자 등 인기 패스트푸드 메뉴를 먹는 방송으로 유튜브에 대거 올라와 있다. 그래서 유튜브 검색에 영어로 McDonald's라고 치면 맥도날드 먹방 영상도 여러 개 올라온다.

 

blndsundoll4mjblndsundoll4mj라는 아이디를 쓰는 여성은 364만 5083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데 수시로 각종 음식을 먹는 먹방 동영상을 올려놓고 있다. 그녀는 트리샤 페이타스(Trisha Paytas)로 미국의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잘 알려진 셀럽이다.

이효리가 가수가 아닌 효리네 민박이나 소길댁으로 유명세를 타듯 트리샤 페이타스는 가수가 아니라 먹방스타로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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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도 다이아나 왕이라는 유튜버가 토론토식 먹방이라는 타이틀로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또 알렉스 센토노라는 여성도 Canadian Mukbang이라는 제목의 동영상들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구글이나 유튜브 검색창에 mukbang이라고 치면 한국인보다 더 많은 외국인들의 동영상이 올라온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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