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400억 달러 적자에 추가 지출 529억 달러 발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연방정부, 400억 달러 적자에 추가 지출 529억 달러 발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17 09:52 수정 24-04-18 12:0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재무부 장관 

부유층, 기업에 자본 이득세 인상 190억 달러 징수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에 대규모 주택 프로그램 제공

연방정부가 향후 5년간 예정된 계획보다 529억 달러를 추가로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재무부 장관은 이번 회계 연도에 40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에는 새로운 지출로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85억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주요 예산 항목으로는 캐나다 장애인 혜택에 60억 달러, 전국 학교 급식 프로그램에 10억 달러, 청소년 정신 건강 기금에 5억 달러가 배정되었다. 프릴랜드 장관은 부유층과 기업에 대한 자본 이득세를 인상하여 새로운 세수로 약 190억 달러를 징수할 계획이라고 한다.

국가 부채의 서비스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몇 달 전 예측했던 것보다 약 20억 달러가 더 많다고 했다. 올해 정부는 보건 의료보다 빚 갚는 데 더 많은 예산을 지출할 예정이다.

이번 프릴랜드 장관의 네 번째 예산은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 유권자를 겨냥한 대규모 주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부유층과 기업에 대한 세금 인상을 통해 부분적으로 조달될 것이 확실하며 경제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프릴랜드 장관이 제출한 예산안은 향후 5년간 약 529억 달러의 새로운 지출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몇 달 전 발표된 경제 성명에서 정부가 밝힌 지출 계획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새로운 지출 일부를 상쇄하기 위해 프릴랜드 장관은 정부가 약 219억 달러의 새로운 수입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하는 정책 변경을 제안하고 있다. 이 자금은 자본 이득세 인상과 담배 및 전자담배 제품에 대한 소비세 인상에서 일부 나올 예정이다.

프릴랜드 장관은 16일 의회에 예산을 제출한 후 "우리는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공정한 몫을 내도록 함으로써 캐나다의 세제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이것을 하는 이유는 더 나은 중산층의 삶을 누릴수 있는 공정한 기회이며 부모와 조부모 처럼 또는 그보다 더 잘 살 수 있는 기회가 항상 캐나다의 약속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2024-25 회계 연도의 예상 예산 적자는 약 400억 달러로 프릴랜드 장관이 예측했던 수치와 대략 일치한다.

정부의 전체 지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나은 경제 성장과 높은 세금이 적자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자유당 정부가 선호하는 "재정 기준"인 예산 벤치마크는 장기간에 걸쳐 순 부채 대 GDP 비율이 감소 추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부채 수준이 경제 전체 규모를 밀접하게 따라가야 한다.

예산 문서에 따르면 정부는 앞으로 몇 년간 그 기준을 충족해야만 캐나다의 AAA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부채 이자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 결국 적자는 장기 부채로 이어진다. 지난 9년 동안 1조 400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한 캐나다의 부채를 조달하는 비용은 정부가 더 높은 이율로 차입금을 재조달해야 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납세자에게 부담이 되고있다.

공공 부채 이자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율을 유지함에 따라 지난 11월 예측보다 올해 20억 달러 더 들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이자율로 연방정부의 차입 비용은 2020-21년에 203억 달러에서 2024-25년에 541억 달러로 급증하였다.

이는 올해 연방정부가 보건 의료에 지출하는 것보다 부채 서비스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임을 의미하며 향후 몇 년간 부채 이자 비용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2028-29년에는 연방 재무부가 부채를 유지하는 데 643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방정부가 각 주들에게 평등 지급금을 통해 보내는 금액의 두 배 이상이다.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은 85억 달러를 추가로 할당했다. 정부는 주택 조치가 2031년까지 약 4백만 가구의 창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젊은 세대가 주택을 소유하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다.

주택 외에도, 제로 배출 차량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겠다는 약속, 소규모 기업을 위한 새로운 탄소세 환급 제도, 8억 달러 에너지 효율 개선 프로그램 구축, 학생 보조금 증가, 청소년 정신 건강을 위한 5억 달러 기금 조성, 60억 달러 캐나다 장애인 혜택 출범, 10억 달러 국가 학교 급식 프로그램 지원 및 원주민 인프라 프로그램에 9억 달러 추가 지원 등의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87건 48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입소문 '자연 보조제' 복용후 심각한 부작용… 보건당국 조사 착수
히알루론산 식이 보충제, 부작용으로 소비자 경고디클로페낙 함유 확인, 캐나다 내 판매 중단 요구매니토바 주 스타인바흐에 사는 칼라 앤 퍼거슨 씨는 입소문을 통해 우마리 히알루론산 식이 보충제(Umary Hyaluronic Acid Dietary Supplement)의
04-21
밴쿠버 중고거래 현장서 강탈 '번개 먹튀' 상습 청소년 입건
경찰 “무인감시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거래해야”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경찰대(MVTP)는 최근 버나비에서 발생한 연쇄 강도 사건과 관련하여 한 청소년을 강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청소년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는 소년법에 따라 보호를 받고
04-21
캐나다 加 대형은행 CEO “자본이득세 인상, 심각한 우려”
"투자와 혁신에 잘못된 신호" 경고 캐나다 경제에 미칠 영향에 주목캐나다의 주요 금융기관 중 하나인 National Bank of Canada의 로랑 페레이라 CEO가 최근 트뤼도 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 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로
04-21
밴쿠버 가평전투 기념식, 랭리에서 열린 감동의 순간
자유를 위한 희생,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행사지난 19일, 랭리 데릭 더블데이 수목원에서 제 73주년 가평전투 기념식이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장민우 회장)와 랭리수목원협회(빌 린달 회장) 주관으로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태영(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을 비롯한 참전
04-21
밴쿠버 '페북 마켓플레이스'서 속임수 판매, 구매자에게 환불명령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소비자 권리 강조BC주 소액청구재판소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이루어진 속임수 판매에 대해 판매자에게 수백 달러를 환불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인터넷을 통한 거래에서도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정직한 광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재
04-21
밴쿠버 모자간 상속 분쟁, 모친의 유언장 대로 승소
BC고등법원, 공정한 자산 분배 결정아이린 씨의 유언장은 그녀의 사망 후 자산을 어떻게 분배할지에 대한 그녀의 명확한 의지를 담고 있었다. 2010년 8월에 작성된 이 유언장은 아이린 씨의 자녀들에게 각각 유산의 13퍼센트를 할당하고, 대부분의 손자녀들에게는 5퍼센트
04-21
밴쿠버 월드옥타 밴쿠버 지회 '스포츠 스태킹' 사업 진출
월드옥타 밴쿠버 지회의 임채호 지회장은 충남 예산에서 개최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석하여 다모아 마켓(대표 임채호)과 스태킹 코리아의 진은영 대표와 스포츠 스태킹 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하였다. 스포츠 스태킹은 1
04-21
캐나다 앨버타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물 공유 협약 체결
가뭄위기 대응 지역 간 협력 강화 물 사용량 줄이기로 합의앨버타주가 118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물 공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가뭄 위기에 대한 지역 간 대응책이 강화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앨버타주 남부 지역의 주요 도시들인 레드디어, 캘거리,
04-21
캐나다 국세청, 온라인 접속 위한 새로운 인증 방식 도입
디지털 인증, 우편 수령 대기시간 단축 기대캐나다 국세청(CRA)이 온라인 접속을 위한 새로운 인증 방식을 발표했다. 기존의 우편으로 액세스 코드를 요청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디지털 인증으로 대체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전망이다.킴 무디 세무사는 새로운
04-21
밴쿠버 원주민女 도움 요청, 오히려 경찰에 폭행당해… 인종차별 파문
신년 전야에 인종 차별적 폭력 사건으로 구설수경찰의 과잉대응, 원주민 커뮤니티와의 갈등 촉발밴쿠버 파월 스트리트의 저렴한 주택 단지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캐나다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신년 전야에 일어난 이 사건에서 한 원주민 여성이 경찰의 인종 차별적
04-21
밴쿠버 내달 부터 단기임대 규정 강화, 최대 1만 달러 과태료 부과
장기 주거용 공간 확보 위해 정부가 취한 조치주택 가용성 증가 vs. 관광 수익 감소 논란BC주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단기 임대 규정이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 규정은 주택 시장과 관광 업계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택 소유자는 이제 자신의 주거지와
04-19
밴쿠버 65세 은퇴? MZ세대 '낡은 생각!'
캐나다 젊은이 다수 55세 전 퇴직 희망생활비 급증 등 악재로 현실과 동떨어져캐나다의 밀레니얼과 Z세대가 기존의 은퇴 방식을 구시대적으로 보고 있음을 나타내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웰스심플(Wealthsimple)이 레저(Leger)에 의뢰하여 실시한 이 조사에 따
04-19
밴쿠버 손글씨 중국어 계약서로 289만 달러 주택 거래 확정
BC고등법원 판결 손으로 쓴 한 장의 문서가 BC부동산 시장에 미친 영향리치몬드에 위치한 289만 달러 상당의 주택 거래가 한 장의 손글씨 중국어 계약서에 의해 결정되었다. 지난 15일, BC고등법원 스티븐 윌슨 판사의 판결로 7년간 지속되던 법적 다
04-19
밴쿠버 새 이민자들, 이민 정책 우려 "목표치 너무 높다"
이민자 40% 이상 현재 이민 목표 과도하게 여겨최근 실시된 레제르(Leger)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캐나다에 도착한 많은 이민자들이 "현재의 이민 정책이 '너무 많은' 새로운 이민자들을 허용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04-19
밴쿠버 코퀴틀람에서 연쇄 방화 혐의 남성 체포
웨스트우드몰 위너스 등 3건, RCMP 목격자 제보 요청코퀴틀람 RCMP는 18일 오후 코퀴틀람에서 발생한 3건의 화재와 관련하여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화재들은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화재는 포트 코퀴틀람
04-19
밴쿠버 고급 주택지 밴쿠버 서부 '쇼네시', 다가구 주택 재개발 바람
새 주거 정책으로 인한 지역 용도지역 변화밴쿠버 서부의 전통적 고급 주거지역인 쇼네시(Shaughnessy)가 BC주 정부의 새로운 주거 정책 도입으로 인해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1900년대 초에 캐나다 태평양 철도에 의해 개발된 이 지역은 저밀도 주택이
04-19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한인 남성 합창단, '나의 고향' 감동의 무대 선사
6월 29일 14회 정기공연메트로 밴쿠버 한인 남성 합창단(단장 김시태)이 오는 6월 29일 토요일, 써리의 찬도스 패티슨 강당에서 '나의 고향'을 주제로 14회 정기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5년에 창단된 합창단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캐나다
04-19
캐나다 '제1회 로블로에서 훔치는 날' 포스터 파문
절도를 부추기는 캠페인, 사회적 논란 일으켜토론토의 몇몇 지역에서 "로블로에서 훔치자!"라고 적힌 포스터가 발견돼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포스터는 '제1회 로블로에서 훔치는 날'로 5월 12일을 지정하며 로블로가 소유한 여러 매장
04-19
밴쿠버 잔인하게 야생동물 밀렵한 불법 사냥꾼 3명에 철퇴
18,000달러 벌금 부과, 10년 사냥 금지야간 사냥으로 암사슴과 쌍둥이 새끼 등 밀렵BC주에서 발생한 야간 밀렵 사건에서 남성 3명이 10년간의 사냥 금지 처분과 총 1만8,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임신한 암사슴과 그 쌍둥이 새끼를 포
04-19
밴쿠버 5년전 써리 인질사태 긴박했던 순간 공개
경찰, 가짜 권총 든 용의자에 14발 총격 사망BC주의 한 인질 사태에 대한 증언이 공개되었다. 이 사건은 2019년 3월 써리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이 발포해 랜디 크로슨 씨와 노나 맥이완 씨가 사망한 비극으로 마무리되었다. BC주 검시관의 조사에서, 크리스 디블리 경
04-19
밴쿠버 BC주서 가장 큰 초등학교, 버나비에 건설 예정
브렌트우드 타운쎈터 이스트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공간 확대 약속BC 주정부가 버나비의 브렌트우드 타운쎈터 지구에 새로운 초등학교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오늘 발표했다. 브렌트우드 타운쎈터 이스트(Brentwood Town Centre-East) 초등학교는 주정부와 버나
04-19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화창한 봄날 이어 주말 비 소식
메트로 밴쿠버의 날씨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전까지는 계절 평균을 웃도는 높은 기온이 지속될 전망이다. 19일 금요일에는 맑은 하늘과 함께 최고 기온 19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토요일에는 약간 기온이 내려가 최고 15도, 최저 5도의 기온을 보이며 비 소
04-19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주말 대규모 행사, 교통 정체, 차단 이어질 듯
‘밴쿠버 선 런’과 써리 ‘바이사키 퍼레이드’ 개최이번 주말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두 가지 주요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수 십만 명의 참가자가 모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최측은 운전자들이 교통 영향에 대비하도록 권고하
04-19
캐나다 캐나다 최대 금괴털이 에어캐나다 직원과 짜고 범행
에어 캐나다 전ㆍ현직원 포함 9명 기소금괴 6천개와 현금다발 도난 당해 금괴 일부 녹여 불법 총기 구입에 사용지난해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금괴 절도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이 에어 캐나다의 현직 및 전직 직원을 포함한 총 아홉 명의 용의자를
04-18
캐나다 美국경 넘어 기름 구입, 신고하지 않을 경우 벌금 부과
24시간 미만 면세 한도 적용 안돼정확한 신고로 불이익 피해야최근 BC주의 일부 지역에서 기름값이 리터당 2달러를 넘어서면서, 국경을 통과해 미국에서 저렴한 기름을 구입하려는 캐나다 운전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애보츠포드의 한 페이스북에서는 최근 수
04-1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