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제6회 정요셉 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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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명 대상, 16만5000달러
제6기 정요셉 장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27일 오전 10시 써리 칼배리 워십센터에서 거행됐다.
목회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정요셉 장학금'은 지난 2012년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정조셉의 뜻을 기려 부모인 정문현과 정성자 부부가 사재를 털어 설립한 장학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프레이져밸리 대학교(University of the Fraser Valley)의 사라 천 양 등 66명이 총 16만 5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로써 정요셉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은 연인원으로 340명에 이르게 됐다.
올해 행사에는 연아 마틴 연방상원의원을 비롯해, 김건 주밴쿠버 총영사 등이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시온어린이 합창단의 한국과 캐나다 국가 합창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 김 총영사는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받은 후 어떻게 다시 이를 환원할 지 새로운 인식을 가질 때"라고 말했다.
UBC 동문인 마틴 상원이 UBC 재학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요셉 정의 뜻을 기려 장학생에게 사랑을 베푸는 정 패밀리에 대해 감사한다"며 장학생들에게는 "부모 세대의 희생을 기억하고 성공하라"고 당부했다.
수여식은 UBC에 이어 SFU, 트리니티웨스턴 대학(TWU), 그리고 기타 대학교 장학생을 대상으로 각계 인사의 축사와 수여식이 이어졌다.
올해 장학생 수상자 발표자로 2016년부터 정요셉 장학금을 수여한 사라 천 양이 나와 "(목회활동하는 부모의 경제 환경으로)대학교를 다니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해야 하고 책도 살 수 없었는데 장학금으로 경제적인 도움을 받아 공부에도 더 전념하고 책도 살 수 있었고, UCM(기독교학생봉사단) 봉사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표영태 기자
정요셉 장학금 수상자를 위한 축하 공연 무대를 펼치는 시온어린이 합창단.
행사를 위해 참석한 김건 총영사가 합창단 어린이들과 악수하면 인사를 나눴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UBC 재학 장학생인 이혜영 양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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